건강은 대한민국약전에 수록된 한약재로, 생강 Zingiber officinale Roscoe (생강과 Zingiberaceae)의 뿌리줄기를 말린 것이다.
이 약을 건조한 것은 정량할 때 6-징게롤 (C17H26O4 : 294.39) 0.4 % 이상을 함유한다.
성상, 확인시험, 순도시험 중 중금속 공통 4종, 순도시험 중 잔류농약(식품의 기준 및 규격 중 [별표3] 농산물의 농약 잔류혀용기준 ‘생강’), 순도시험 중 이산화황, 회분, 정량법이 QC 시험검사 항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에서 약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동의보감에는
性大熱, 味辛[一云苦], 無毒.
성질이 아주 뜨겁고 맛은 매우며[쓰다고도 한다] 독이 없다.
開五藏六府, 通四肢關節, 逐風寒濕痺. 主霍亂吐瀉. 療寒冷心腹痛, 治腸澼下痢. 溫脾胃, 消宿食, 去冷痰.
오장육부를 열어주고 사지 관절을 소통시키며 풍한습비를 몰아낸다. 토사곽란에 주로 쓴다. 차서 명치가 아픈 것과 이질을 치료한다. 비위를 따뜻하게 하고 숙식(宿食)을 없애며 냉담을 제거한다.
以生薑作乾薑, 有法.[詳見雜方]
생강으로 건강을 만든다.[만드는 법은 잡방문에 자세히 나온다]
水洗, 慢火炮用, 炮則溫中, 生則發表. 若止血, 須炒令黑用之.『湯液』
물에 씻은 후에 약한 불에 구워 쓴다. 구워서 사용하면 속을 데우고, 생것을 사용하면 겉으로 발산시킨다. 지혈시키고자 하면 검게 볶아서 써야 한다.『탕액』
乾薑多用, 則耗散正氣, 須以生甘草緩之.『丹心』
건강을 많이 쓰면 정기(正氣)를 소모시키기 때문에 감초(생것)로 완화시켜야 한다.『단심』
乾薑見火, 則止而不移, 所以能治裏寒也.『丹心』
건강을 불에 쬐면 성질이 한 곳에 머물면서 옮겨가지 않게 되어 속이 찬 것을 치료할 수 있다.『단심』
경약전서에는
味辛微苦, 性溫熱. 生者, 能散寒發汗; 熟者, 能溫中調脾.
맛은 맵고 약간 쓰며 성질은 따뜻하고 뜨겁다. 날 것은 한기를 흩어 내어 땀을 낼 수 있으며, 익힌 것은 속을 따뜻하게 하여 비(脾)를 조화롭게 할 수 있다.
善通神明, 去穢惡, 通四肢關竅, 開五臟六腑, 消痰下氣. 除轉筋霍亂, 逐風濕冷痺, 陰寒諸毒, 寒痞脹滿, 腰腹疼痛, 撲損瘀血, 夜多小便.
신명을 잘 통하게 하고, 더럽고 나쁜 물질을 제거하며, 사지의 관규(關竅)를 소통시키고, 오장육부를 열어 주며, 담을 삭여 기를 내린다. 곽란으로 인한 전근을 제거하고, 풍습으로 인한 냉비(冷痺), 음한으로 인한 여러 가지 독, 속이 차고 막혀서 불러오르는 증상, 허리와 배가 욱신거리고 아픈 증상, 타박상으로 인한 어혈, 밤이 오줌을 많이 누는 증상 등을 제거한다.
孫眞人曰: ‘嘔家聖藥’是生薑. 故凡脾寒嘔吐, 宜兼溫散者, 當以生薑煨熟用之; 若下元虛冷, 而爲腹疼ㆍ瀉痢, 專宜溫補者, 當以乾薑炒黃用之. 若産後虛熱ㆍ虛火盛而唾血ㆍ痢血者, 炒焦用之. 若炒至黑炭, 已失薑性矣, 其亦有用以止血者, 用其黑澁之性已耳. 若陰盛隔陽, 火不歸元, 及陽虛不能攝血而爲吐血ㆍ衄血ㆍ下血者, 但宜炒熟, 留性用之, 最爲止血之要藥.
손진인(孫眞人)이 “구역질 하는 환자에게 성약(聖藥)이다.”라고 말한 것이 생강이다. 그러므로 비가 차서 구토하는 증상에는 덥히고 흩는 것을 함께 해야 하므로 생강을 잿불에 익혀서 쓰고, 하원이 허랭(虛冷)하여 배가 아프고 설사가 나는 증상에는 따뜻하게 보해 주어야만 하므로 건강을 노랗게 볶아서 쓴다. 출산 후 허열(虛熱)이나 허화(虛火)가 치성하여 타혈이나 혈리(血痢)가 나올 때는 검게 볶아서 쓴다. 숯처럼 새카맣게 될 때까지 볶으면 생강의 성질을 잃는데 그래도 지혈시키데 쓰는 것은 태운 것이 껄끄럽게 하는 성질을 이용한 것뿐이다. 음성격양(陰盛隔陽)으로 화(火)가 근원으로 돌아가지 못하거나 양허(陽虛)로 혈을 잡아두지 못하여 토혈이나 코피나 하혈을 할 때는 약성은 남기고 복아 익혀서 쓰는데, 지혈을 가장 잘 하는 중요한 약이 된다.
若陰虛內熱, 多汗者, 皆忌用薑.
음허(陰虛)나 내열로 인한 다한증에는 모두 생강을 쓰지 말아야 한다.
임상학적 연구로는,
항염, 항암 등에 대한 자료들이 있습니다.
자료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한의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