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칠은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에 수록된 한약재로, 옻나무 Rhus verniciflua Stokes (옻나무과 Anacardiaceae)의 줄기에 상처를 입혀 흘러나온 수액(樹液)을 건조한 덩어리이다.
성상, 순도시험 중 이물, 순도시험 중 중금속 공통 4종이 QC 시험검사 항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약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동의보감에는
性溫, 味辛, 有毒. 消瘀血.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매우며 독이 있다. 어혈을 없앤다.
主女人經脈不通, 及疝瘕. 利小腸, 去蛔蟲, 破堅積, 止血暈, 殺三蟲, 治傳尸勞.
월경이 통하지 않는 것과 산가(疝瘕)에 주로 쓴다. 소장을 잘 통하게 하고 회충을 없애며, 단단한 적취를 깨뜨리고 혈훈을 멎게 하며, 삼충(三蟲)을 죽이고 전시노채를 치료한다.
漆桶中自然有乾者, 狀如蜂房, 孔孔隔, 堅若鐵石者, 爲佳. 入藥須擣碎, 炒令烟出, 不爾, 損人腸胃. 素畏漆者, 勿服.『本草』
칠통(漆桶) 속에서 저절로 마른 것이다. 벌집 비슷하면서 구멍이 띄엄띄엄 있고 쇠나 돌같이 단단한 것이 좋다. 약에 넣을 때는 곱게 부순 후에 연기가 나도록 볶아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장위(腸胃)를 상한다. 평소 옻을 타는 사람은 먹으면 안 된다.『본초』
性畏漆者, 入雞子淸和藥內用.『正傳』
옻을 타는 사람은 달걀 흰자위를 약에 넣어 쓴다.『정전』
경악전서에는
味辛, 性溫, 有毒.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며 독이 있다.
能療絶傷, 續筋骨. 殺三蟲, 去蛔蟲. 削年深堅結之積滯, 破日久凝聚之瘀血. 用須炒熟入藥, 不爾損人腸胃. 若外著其毒而生漆瘡者, 惟杉木湯, 紫蘇湯, 蟹湯浴之, 可解, 或用香油調鐵銹塗之.
다쳐서 끊어진 것을 치료할 수 있으므로 근골을 이어 준다. 삼충을 죽이며, 회충을 제거한다. 오랫동안 단단해진 적취를 깎아내고, 오랫동안 응결된 어혈을 깨뜨린다. 건칠은 볶아 익혀서 약에 넣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사람의 장위(腸胃)를 손상시킨다. 그 독에 노출되어 칠창(漆瘡)이 발생하였다면 삼나무 달인 물이나 자소 달인 물이나 게를 달인 물로 씻어 내야만 풀어질 수 있고, 쇠에 생긴 녹을 참기름에 개어 발라 주기도 한다.
임상학적 연구로는,
당뇨합병증 억제, 급성 기관지 폐색증 억제, 항산화, 항염, 항암 작용 등에 대한 자료들이 있습니다.
자료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한의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