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황은 대한민국약전에 수록된 한약재로, 장엽대황 (掌葉大黃) Rheum palmatum Linné, 탕구트대황 Rheum tanguticum Maximowicz ex Balf. 또는 약용대황 (藥用大黃) Rheum officinale Baillon (여뀌과 Polygonaceae)의 뿌리 및 뿌리줄기로서 주피를 제거한 것이다.
이 약은 정량할 때 환산한 건조물에 대하여 센노시드 A(C42H38O20:862.74)로서 0.02 % 이상 및 알로에에모딘(C15H10O5 : 270.24), 레인(C15H8O6 : 284.23), 에모딘(C15H10O5 : 270.24), 크리소파놀(C15H10O4 : 254.25), 파이시온(C16H12O5 : 284.27)의 합 1.5 % 이상을 함유한다.
성상, 확인시험, 순도시험 중 라폰티신, 순도시험 중 중금속 공통 4종, 순도시험 중 잔류농약 공통 5종, 순도시험 중 이산화황, 건조감량, 회분, 산불용성회분, 정량법이 QC 시험검사 항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에서 약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동의보감에는
性大寒, 味苦, 無毒[一云有毒].
성질이 아주 차고 맛은 쓰며 독이 없다.[독이 있다고도 한다]
主下瘀血血閉, 破癥瘕積聚, 通利大小腸, 除溫瘴熱疾, 療癰疽瘡癤毒腫, 號爲將軍.
어혈로 월경이 나오지 않는 것을 나오게 하고, 징가와 적취를 깨뜨리며, 대소장을 잘 통하게 하고, 온학과 열병을 없애며, 옹저ㆍ창절, 심하게 부은 것을 치료하는 데 주된 역할을 하여 장군이라고 부른다.
在處有之. 二月八月採根, 去黑皮, 火乾, 錦紋者佳.『本草』
곳곳에 있다. 2월과 8월에 뿌리를 캐어 검은 껍질을 벗기고 불에 말린다. 비단무늬가 있는 것이 좋다.『본초』
湯滌實熱, 推陳致新, 謂如戡定禍亂, 以致太平, 所以有將軍之名.『湯液』
실열(實熱)을 치되, 묵은 것을 내몰고 새 것이 생겨나게 하는 것이 재난과 혼란을 평정하여 태평스럽게 하는 것과 같아 장군이라는 이름이 생겼다.『탕액』
入手足陽明經, 酒浸入太陽, 酒洗入陽明, 餘經不用酒. 盖酒浸良久, 稍薄其味, 而借酒力上升至高之分, 酒洗亦不至峻下. 故承氣湯俱用酒浸, 惟小承氣生用, 或麪裹煨熟, 或酒浸蒸熟, 量虛實用.『入門』
수양명경과 족양명경에 들어간다. 술에 담그면 태양경에 들어가고, 술에 씻으면 양명경에 들어간다. 나머지 경락에는 술을 쓰지 않는다. 술에 오랫동안 담그면 맛이 약해지나 술의 힘을 빌려 가장 높은 곳까지 상승하게 되고, 술에 씻으면 설사시키는 작용이 그다지 심하지 않게 된다. 그러므로 승기탕에는 모두 술에 담가서 쓰되, 소승기탕만 생것을 쓴다. 혹 밀가루로 싸서 잿불에 구워 익히거나 술에 담근 다음 쪄서 익히는데, 허실을 살펴서 쓴다.『입문』
酒炒上達頭頂, 酒洗中至胃脘, 生用則下行.『回春』
술에 볶으면 머리꼭대기로 오르고, 술에 씻으면 위완(胃脘)에 이르며, 생것을 쓰면 아래로 내려간다.『회춘』
경악전서에는
味苦, 氣大寒, 氣味俱厚, 陰中之陰, 降也. 有毒.
맛은 쓰고 기는 매우 차며 기와 맛이 모두 진하니 음 가운데서도 음을 띠고 있고 내려간다. 독이 있다.
其性推陳致新, 直走不守. 奪土鬱壅滯, 破積聚堅癥, 療瘟疫陽狂, 除斑黃ㆍ譫語. 滌實痰, 導瘀血, 通水道, 退濕熱, 開燥結, 消癰腫.
묵은 것을 밀어내어 새 것을 이르게 하고 곧바로 내달려 지키지 못하는 약성이다. 막혀 생긴 토울(土鬱)을 제거하고, 적취(積聚)와 단단한 징가(癥瘕)를 깨뜨리며, 온역(瘟疫)으로 인한 양광(陽狂)을 치료하고, 황반(斑黃)과 섬어(譫語)를 제거한다. 실담(實痰)을 쓸어내리고, 어혈을 이끌어내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습열을 물리치며, 마르고 뭉친 것을 풀어 주고, 옹종(癰腫)을 삭인다.
因有峻烈威風, 積垢蕩之頃刻. 欲速者, 生用, 湯泡便呑; 欲緩者, 熟用, 和藥煎服. 氣虛, 同以人蔘, 名‘黃龍湯’; 血虛同以當歸, 名‘玉燭散’. 佐以甘草ㆍ桔梗, 可緩其行; 佐以芒硝ㆍ厚朴, 益助其銳.
성질이 강렬하고 위풍당당하기 때문에 쌓인 찌꺼기를 순식간에 쓸어내린다. 신속하게 효과를 보고자 하면 생것을 뜨거운 물에 불렸다가 삼키고, 완만하게 효과를 보고자 하면 익힌 것을 다른 약과 함께 물에 달여 복용한다. 기가 허하면 인삼과 함께 쓰는데, 약 이름이 황룡탕(黃龍湯)이고, 혈이 허하면 당귀와 함께 쓰는데, 약 이름이 옥촉산(玉燭散)이다. 감초와 길경을 좌약(佐藥)으로 삼으면 운행을 완만하게 할 수 있고, 망초와 후박을 좌약으로 삼으면 강맹한 성질을 더욱 돕는다.
用之多寡, 酌人實虛, 假實誤用, 與鴆相類.
사용할 분량은 사람의 허실를 참작하여 써야지 가실증(假實證)에 잘못 쓰면 짐새의 독을 쓰는 것과 같다.
임상학적 연구로는,
간보호, 항산화, 항비만, 항균, 항암 등에 대한 자료들이 있습니다.
자료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한의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