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교는 대한민국약전에 수록된 한약재로, 의성개나리 Forsythia viridissima Lindley 또는 연교(連翹) Forsythia suspensa Vahl(물푸레나무과 Oleaceae)의 열매이다. 열매가 막 익기 시작하여 녹색 빛이 남아있을 때 채취하여 쪄서 말린 것을 청교(靑翹)라 하고, 완전히 익었을 때 채취하여 말린 것을 노교(老翹)라 한다.
의성개나리는 정량할 때 아르크티게닌(C21H24O6 : 372.42) 0.4 % 이상을 함유하고, 연교(連翹)는 정량할 때 포르시티아시드 A(C29H36O15 : 624.59) 0.25 % 이상을 함유한다.
성상, 확인시험, 순도시험 중 이물, 순도시험 중 중금속 공통 4종, 순도시험 중 잔류농약 공통 5종, 순도시험 중 이산화황, 회분, 엑스함량, 정량법이 QC 시험검사 항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에서 약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동의보감에는
性平, 味苦, 無毒.
성질이 평(平)하고 맛은 쓰며 독이 없다.
主瘰癧, 癰腫, 惡瘡, 癭瘤, 結熱, 蠱毒. 排膿, 治瘡癤, 止痛. 療五淋, 小便不通, 除心家客熱.
나력ㆍ옹종ㆍ악창ㆍ영류와 열이 뭉친 것, 고독(蠱毒)에 주로 쓴다. 고름을 빼내고 창절(瘡癤)을 치료하며 통증을 멎게 한다. 오림과 소변이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하고, 열사가 심을 침범한 것을 없앤다.
葉似水蘇, 莖赤色, 高三四尺, 花黃可愛. 秋結實作房, 剖之中解, 纔乾便落, 不着莖. 在處有之, 但樹老乃有子, 故難得. 其實片片相比如翹, 故以爲名.『本草』
잎은 수소(水蘇)와 비슷하고, 줄기는 붉은색에 3~4자 크기이며, 꽃은 노랗고 귀엽다. 가을에 깍지 속에 씨가 맺히는데, 깍지가 쪼개지면서 속씨가 드러났다가 마르면 곧 땅에 떨어진다. 곳곳에 있지만, 늙은 나무에만 열매가 열리기 때문에 얻기 힘들다. 그 열매가 줄기를 따라 줄줄이 마주보고 달린 것이 새의 긴 꼬리털 같아 연교(連翹)라고 한다.『본초』
手足少陽ㆍ陽明經藥也. 入手少陰經. 去瓤用之. 瘡瘻癰腫, 不可缺也.『入門』
수소양경ㆍ족소양경ㆍ수양명경ㆍ족양명경의 약이며, 수소음경에 들어간다. 속을 버리고 껍질을 쓴다. 창루(瘡瘻)ㆍ옹종에는 없으면 안 되는 약이다.『입문』
경악전서에는
味苦微辛, 氣微寒, 氣味俱薄, 輕淸而浮, 升也, 陽中有陰. 入手少陰ㆍ手足少陽ㆍ陽明.
맛은 쓰고 약간 매우며, 기는 약간 차고, 기와 맛이 모두 엷고, 가볍고 맑으면서 위로 뜨고, 올라가니 양 가운데서도 음을 지니고 있다. 수소음경, 수소양경, 족소양경, 수양명경, 족양명경으로 들어간다.
瀉心經客熱, 降脾胃濕熱, 去寸白蛔蟲, 通月水ㆍ五淋. 以其味苦而輕, 故善達肌表, 散鼠瘻ㆍ瘰癧ㆍ癭瘤ㆍ結熱ㆍ蠱毒ㆍ癰毒ㆍ斑疹, 治瘡癤, 止痛ㆍ消腫ㆍ排膿, 瘡家號爲‘聖丹’. 以其辛而能散, 故又走經絡, 通血凝ㆍ氣滯結聚, 所不可無.
심경(心經)의 객열을 사하고 비위의 습열을 내려 촌백충과 회충을 제거하거나, 월경과 오림(五淋)을 통리시킨다. 맛이 쓰면서 가벼우므로 기표(肌表)에 잘 도달하여 서루(鼠瘻), 나력(瘰癧), 영류(癭瘤), 결열(結熱), 고독(蠱毒), 옹독(癰毒), 반진(斑疹)을 흩어 내고, 창절(瘡癤)을 치료하며, 통증을 멎게 하고, 부종(浮腫)을 삭이며, 고름을 밀어내니, 창(瘡)을 앓는 자들은 성단(聖丹)이라 부른다. 맛이 매우면서 흩어 낼 수 있으므로 경락으로 내달리니, 응결된 혈과 막힌 기로 뭉친 것을 소통시키는데 없어서는 안된다.
임상학적 연구로는,
항산화, 항균, 항바이러스, 항암 등에 대한 자료들이 있습니다.
자료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한의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