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피는 대한민국약전에 수록된 한약재로, 오갈피나무 Acanthopanax sessiliflorum Seeman 또는 기타 동속식물 (두릅나무과 Araliaceae)의 뿌리껍질 및 줄기껍질이다.
성상, 순도시험 중 이물, 순도시험 중 중금속 공통 4종, 순도시험 중 잔류농약 공통 5종, 순도시험 중 이산화황, 엑스함량, 산불용성회분이 QC 시험검사 항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에서 약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동의보감에는
補五勞七傷, 益氣添精, 堅筋骨, 强志意. 男子陰痿, 女子陰痒, 療腰脊痛, 兩脚疼痺, 骨節攣急, 痿躄, 小兒三歲不能行, 服此便行走.
오로(五勞)와 칠상(七傷)을 보하고 정과 기를 보태주며, 근골을 튼튼하게 하고 의지를 강하게 한다. 남자의 음위와 여자의 음부가 가려운 것을 치료하고, 허리와 등뼈가 아픈 것, 두 다리가 저리면서 아픈 것, 관절이 당기는 것, 다리가 위축되고 약하여 늘어지는 것을 치료한다. 소아가 3살이 되어서도 걷지 못할 때 이것을 복용하면 걸을 수 있다.
生山野, 樹生小叢, 莖間有刺. 五葉生枝端, 如桃花, 有香氣. 三四月開白花, 結細靑子, 至六月漸黑色. 根若荊根, 皮黃黑, 肉白, 骨硬. 五月七月採莖, 十月採根, 陰乾.『本草』
산과 들에서 자라는데, 조금씩 무리 지어 자라고 가지 사이에는 가시가 있다. 잎은 가지 끝에서 복숭아 꽃잎같이 5개의 잎이 뭉쳐나는데, 향기가 있다. 3~4월에 흰 꽃이 핀 후에 가늘고 파란 씨가 맺히는데 6월이 되면 점점 검어진다. 뿌리는 가시나무와 유사한데, 껍질은 황흑색이고 속은 흰색이며 심이 단단하다. 5월과 7월에 줄기를 베고, 10월에 뿌리를 캐어 그늘에서 말린다.『본초』
上應五車星精而生, 故葉五出者佳. 延年不老, 仙經藥也.『入門』
위로 오거성(五車星)의 정(精)을 받아 자라기 때문에 잎이 5개인 것이 좋다. 장수하고 늙지 않게 하는 선경(仙經)의 약이다.『입문』
경악전서에는
味辛, 性溫.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除風濕, 行血脈, 壯筋骨, 明目ㆍ下氣, 治骨節四肢拘攣, 兩脚痺痛, 風弱ㆍ五緩, 陰痿ㆍ囊濕, 疝氣ㆍ腹痛, 小便遺瀝, 女人陰癢. 凡諸浸酒藥, 惟五加皮與酒相合, 大能益人, 且味美也. 仙家重此, 謂‘久服可以長生’, 故曰: “寧得一把五加, 不用金銀滿車.” 雖未必然, 然亦必有可貴者.
풍습을 제거하고, 혈맥을 운행시키며, 근골을 튼튼하게 하고, 눈을 밝게 하고 기를 내리며, 뼈마디와 팔다리가 당기고 오그라드는 증상, 두 다리가 저리고 아픈 증상, 풍약(風弱)과 오완(五緩), 발기불능, 음낭이 습한 증상, 산기와 복통, 소변이 찔끔찔끔 나오는 증상, 여인의 음부가 가려운 증상 등을 치료한다. 술에 담그는 여러 가지 약 가운데 오가피만이 술과 서로 적합하므로 사람에게 매우 유익한 데다 맛도 좋다. 선가(仙家)에서는 이것을 중요하게 여기면서 “오래 복용하면 장수할 수 있다.”라고 말하므로 “한 줌의 오가피를 얻는 것이 수레에 가득한 금은보다 낫다.”라고 말한다. 반드시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또한 반드시 귀하게 여길 만한 약재이다.
若入藥餌, 須去頭足, 以火炙熟, 用之.
약에 넣을 때는 대가리와 다리를 떼고 불에 구워 익힌 다음 쓴다.
자료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한의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