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초는 대한민국약전에 수록된 한약재로, 꿀풀 Prunella vulgaris Linné var. lilacina Nakai 또는 하고초 (夏枯草) Prunella vulgaris Linné (꿀풀과 Labiatae)의 꽃대이다.
성상, 확인시험, 순도시험 중 이물, 순도시험 중 중금속 공통 4종, 순도시험 중 잔류농약 공통 5종, 순도시험 중 이산화황, 회분, 산불용성회분이 QC 시험검사 항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에서 약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동의보감에는
性寒, 味苦辛, 無毒.
성질이 차고 맛은 쓰고 매우며 독이 없다.
主寒熱, 瘰癧, 鼠瘻, 頭瘡. 破癥, 散癭結氣, 治目疼.
한열ㆍ나력ㆍ서루(鼠瘻)ㆍ두창(頭瘡)에 주로 쓴다. 징가를 깨뜨리고, 영류로 기가 맺힌 것을 흩으며, 눈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處處有之. 冬生不凋, 春開白花, 至五月枯. 四月採.『本草』
곳곳에 있다. 겨울에 나서 시들지 않고 봄에 흰 꽃이 피며 5월에 마른다. 4월에 캔다.『본초』
月令云, 靡草死, 得金氣而生, 至夏火盛而死. 四月採, 陰乾.『入門』
『예기ㆍ월령』에서, “미초(靡草)가 죽는다”고 한 것은 금기(金氣)를 받아 생기고 여름 화기가 성할 때 죽기 때문이다. 4월에 캐어 그늘에 말린다.『입문』
此草稟純陽之氣, 得陰氣則枯, 有補養厥陰血脈之功. 故治目疼如神者, 以陽治陰也.『綱目』
이 풀은 순양지기(純陽之氣)를 품부받아 음기를 만나면 시들어 버리니 궐음의 혈맥을 보하는 효능이 있다. 그래서 눈이 아픈 것을 신묘하게 치료하니 양으로써 음을 다스리기 때문이다.『강목』
경악전서에는
味微苦微辛, 氣浮而升, 陰中陽也.
맛은 약간 쓰고 약간 매우며, 기가 위로 뜨면서 올라가니, 음 가운데서도 양을 띠고 있다.
善解肝氣, 養肝血, 故能散結開鬱, 大治瘰癧ㆍ鼠瘻, 乳癰ㆍ癭氣, 幷治頭瘡ㆍ目疾.
간기(肝氣)를 잘 풀어 주고 간혈(肝血)을 자양하므로 뭉친 것을 흩어 내고 막힌 것을 열어 줄 수 있어서 나력(瘰癧)과 서루(鼠瘻), 유옹(乳癰)과 영기(癭氣)를 매우 잘 치료하며, 두창(頭瘡)과 눈병도 아울러 치료한다.
樓全善云: “夏枯草, 治目珠痛, 至夜則甚者, 神效. 或用苦藥點眼, 反甚者, 亦神效. 一男子, 目珠痛, 至夜則重, 用黃連, 點之更甚, 諸藥不效. 乃用夏枯草二兩, 香附二兩, 甘草四錢, 爲末, 每服一錢半, 淸茶調服, 下咽卽疼減, 至四五服, 良愈也.”
{누전선(樓全善):누영(樓英)}은 “하고초는 안구의 통증이 밤에 심해지는 증상을 치료하는 데 신묘한 효과가 있다. 혹 맛이 쓴 약을 점안하여 도리어 심해진 증상에도 신묘한 효과가 있다. 어떤 남자가 안구에 통증이 있었는데 밤이 되면 더 심해졌다. 황련을 점안하자 더욱 심해졌으며 여러 가지 약이 효과가 없었다. 이에 하고초 2냥, 향부 2냥, 감초 4돈을 가루 내어 1돈 반씩 차 우려낸 물에 타서 복용하였는데, 삼키자마자 통증이 줄어들었고, 네댓 차례 정도 쓰자 잘 나았다.”라고 하였다.
자료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한의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