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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생약) 정보] 부자, 附子, Aconiti Lateralis Radix Preparata

2018.11.20 14:22:19 allpassbio

첨부파일 : 부자 공정서.pdf (102 kb)


부자는 대한민국약전에 수록된 한약재로, 오두(烏頭) Aconitum carmichaeli Debeaux (미나리아재비과 Ranunculaceae)의 자근(子根)을 가공하여 만든 염부자(鹽附子), 부자편(附子片) 및 포부자(炮附子)이다.


제 법 염부자(鹽附子) 6 ~ 8월 사이에 채굴하여 모근, 잔뿌리 및 토사를 제거한 자근(子根)을 크기별로 골라 물로 씻고 식용 간수 중에 하룻밤을 담가 둔다. 다음 날 여기에 소금을 더 넣어 담갔다가 이를 꺼내어 햇볕에 말린 다음 다시 담가둔다. 이 조작을 반복하고 동시에 햇볕에 말리는 시간을 점차 연장시켜 약의 겉면에 소금이 다량 석출되고 질이 단단하게 변하면 중단한다. 이것을 염부자라 한다.


부자편(附子片) 염부자를 가지고 소금기가 없어질 때까지 여러 번 물로 우려낸 다음 두께가 3 ~ 5 mm가 되도록 세로로 자른다. 이를 다시 물에 담가 우려내고 속까지 익도록 찐다. 이를 꺼내어 반쯤 마를 때까지 뜨거운 불에 말린 다음 꺼내어 햇볕에 말린다.


포부자(炮附子) 염부자를 물에 담그고 매일 2 ~ 3 차례 물을 갈아주어 염분이 완전히 제거되었을 때 감초와 검정콩을 함께 넣고 속이 익을 때까지 삶는다. 쪼개어 맛을 보았을 때 혀를 마비시키지 않을 때에 꺼내어 껍질을 벗기고 박편(薄片)을 만들거나 여러 조각으로 잘라 햇볕에 말린다. 이것을 포 부자(炮附子)라 한다.


성상, 확인시험, 순도시험 중 중금속 공통 4종, 순도시험 중 잔류농약 공통 5종, 순도시험 중 이산화황, 순도시험 중 아코니틴이 QC 시험검사 항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약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동의보감에는
性大熱, 味辛甘, 有大毒.
성질이 아주 뜨겁고 맛은 맵고 달며 독이 많다.

補三焦厥逆, 六府寒冷, 寒濕, 痿躄, 墮胎, 爲百藥長.
삼초의 궐역을 보하고, 육부의 한랭과 한습을 치료한다. 다리가 위축되고 약하여 늘어지는 것을 치료하고, 낙태시킨다. 온갖 약의 으뜸이다.

烏頭ㆍ烏喙ㆍ天雄ㆍ附子ㆍ側子, 皆一物也. 形似烏頭者爲烏頭, 兩岐者爲烏喙, 細長至三四寸者爲天雄, 根傍如芋散生者爲附子, 傍連生者爲側子, 五物同出而異名也.『本草』
오두ㆍ오훼ㆍ천웅ㆍ부자ㆍ측자는 기원 식물이 같다. 까마귀의 머리같이 생긴 것이 오두(烏頭)이고, 2갈래로 갈라진 것이 오훼(烏喙)이다. 가늘면서 3~4촌 정도로 긴 것이 천웅(天雄)이고, 뿌리 옆에 토란처럼 흩어져 자라는 것이 부자(附子)이며, 그 옆에 덧붙어 자란 것이 측자(側子)이다. 이 5가지는 기원 식물이 같으면서 이름이 다른 것이다.『본초』

附子小者力弱, 大者性惡, 五錢重者佳.『丹心』
부자는 너무 작으면 힘이 약하고 너무 크면 성질이 사나우니 5돈 정도 나가는 것이 좋다.『단심』

古方用大附子重一兩者, 取其力大. 凡用須炮令裂, 去皮臍使之.『丹心』
고방(古方)에서 1냥이나 되는 큰 부자를 쓴 것은 그 강한 힘을 쓰기 위해서이다. 쓸 때는 터지도록 구워 껍질과 배꼽을 버리고 쓴다.『단심』

有用童便浸煮, 以助下行.
동변에 담가서 달이면 아래로 내려가는 것을 돕는다.

本手少陽命門及三焦藥也. 通行諸經, 浮中沈無所不至.『入門』
본래 수소양삼초 및 명문의 약이다. 모든 경락을 두루 통하게 하여 부(浮)ㆍ중(中)ㆍ침(沈)에 이르지 않는 곳이 없다.『입문』

甘草ㆍ人參ㆍ生薑相配, 正制其毒也.『入門』
감초ㆍ인삼ㆍ생강을 같이 쓰면 그 독을 제어한다.『입문』


경악전서에는
氣味辛甘, 醃者大鹹, 性大熱, 陽中之陽也. 有毒. 畏人蔘ㆍ黃芪ㆍ甘草ㆍ黑豆ㆍ綠豆ㆍ犀角ㆍ童便ㆍ烏韭ㆍ防風. 其性浮中有沈, 走而不守, 因其善走諸經, 故曰‘與酒同功’.
기와 맛은 맵고 달며 절인 것은 매우 짜고, 성질은 매우 뜨거우니, 양 가운데서도 양을 띠고 있다. 독이 있다. 인삼ㆍ황기ㆍ감초ㆍ흑두ㆍ녹두ㆍ서각ㆍ동변ㆍ오구ㆍ방풍과 상외(相畏) 관계이다. 성질이 뜨는 중에 가라앉으며, 내달리기만 하고 지키지 못하여 여러 경락으로 잘 내달리기 때문에 “술과 효능이 같다.”라고 말한다.

能除表裏沈寒, 厥逆ㆍ寒噤, 溫中强陰, 煖五臟, 回陽氣, 除嘔噦ㆍ霍亂, 反胃ㆍ噎膈, 心腹疼痛, 脹滿ㆍ瀉痢, 肢體拘攣, 寒邪ㆍ濕氣, 胃寒蛔蟲, 寒痰ㆍ寒疝, 風濕麻痺, 陰疽癰毒, 久漏冷瘡, 格陽喉痺, 陽虛二便不通, 及婦人經寒不調, 小兒慢驚等症.
표리의 침한(沈寒), 궐역(厥逆)과 한금(寒噤)을 제거할 수 있고, 속을 따뜻하게 하여 음경을 강하게 하며, 오장을 따뜻하게 하고, 양기를 회복시킨다. 구역질과 딸꾹질, 곽란(霍亂), 반위(反胃), 열격(噎膈), 심복통, 창만(脹滿)과 설사, 팔다리가 당기고 오그라드는 증상, 한사와 습기, 위(胃)가 차서 생긴 회충, 한담(寒痰)과 한산(寒疝), 풍습으로 인한 마비, 음저(陰疽)와 옹독(癰毒), 구루(久漏)와 냉창(冷瘡), 격양(格陽)으로 인한 후비(喉痺), 양이 허하여 대소변이 나오지 않는 증상, 찬 기운으로 부인의 월경이 고르지 못한 증상, 어린아이의 만경풍 등을 제거한다.

大能引火歸源, 制伏虛熱, 善助蔘ㆍ芪成功, 尤贊朮ㆍ地建效. 無論表證ㆍ裏證, 但脈細無神, 氣虛無熱者, 所當急用. 故虞摶曰: “附子, 稟雄壯之質, 有斬關奪將之氣, 能引補氣藥, 行十二經, 以追復散失之元陽; 引補血藥, 入血分, 以滋養不足之眞陰; 引發散藥, 開腠理, 以驅逐在表之風寒; 引溫煖藥, 達下焦, 以祛除在裏之冷濕.” 吳綬曰: “附子, 乃陰證要藥, 凡傷寒傳變三陰, 及中寒夾陰, 雖身大熱而脈沈者, 必用之, 或厥冷ㆍ脈沈細者, 尤急須用之, 有退陰回陽之力, 起死回生之功. 近世陰證傷寒, 往往疑似而不敢用, 直待陰極陽竭而用, 已遲矣. 且夾陰傷寒, 內外皆陰, 舍此不用, 將何以救之?” 此二公之言, 皆至言也, 不可不察. 惟孕婦忌服, 下胎甚速. 合葱涎塞耳, 亦可治聾.
화(火)를 인도하여 근원으로 돌아가게 하므로 잠복하고 있는 허열(虛熱)을 매우 잘 억제하고, 인삼과 황기가 효능을 이루도록 잘 도우며, 백출과 지황이 효과를 세우도록 돕는다. 표증(表證)과 이증(裏證)을 막론하고, 맥이 세(細)하면서 정신이 없는 증상이나 기가 허하면서 열이 없는 증상에는 급히 써야 한다. 그러므로 우단(虞摶)은 “부자는 웅장한 기질을 품고서 관문을 뚫고 돌격하는 장수와 같은 기운이 있으므로, 기를 보하는 약을 이끌어 12경락으로 운행하게 하면 산실된 원양(元陽)을 회복시키고, 혈을 보하는 약을 이끌어 혈분으로 들어가게 하면 부족한 진음(眞陰)을 자양하고, 발산시키는 약을 이끌어 주리(腠理)를 열리게 하면 표(表)의 풍한을 몰아내고, 따뜻하게 하는 약을 이끌어 하초에 도달하면 이(裏)의 냉습을 제거한다.”라고 하였다. 오수(吳綬)는 “부자는 음증에 중요한 약으로, 상한에 삼음으로 전변한 경우나 중한으로 음을 낀 경우에 몸에 열이 심하게 나더라도 맥이 침하다면 반드시 써야 한다. 혹 손발이 싸늘하고 맥이 침세한 경우 더욱 급하게 써야 하니, 음을 물리쳐 양을 회복하는 힘과 기사회생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근세에 음증상한(陰證傷寒)에 대해 왕왕 변별하지 못하여 감히 쓰지 않고, 다만 음이 극에 달하여 양이 고갈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쓰는데, 그렇다면 이미 늦은 것이다. 음을 끼고 있는 상한은 안팎이 모두 음인데, 이것을 놔두고 쓰지 않는다면 앞으로 어떻게 구제하겠는가.”라고 하였다. 이 두 사람의 말은 모두 지당한 말이니 잘 살펴야 한다. 임산부만은 복용하지 말아야 하는데, 태(胎)를 매우 신속하게 내리기 때문이다. 파를 찧어 낸 즙에 개어 귀를 막으면 이롱(耳聾)을 치료한다.


임상학적 연구로는,
양기회복, 진통, 항관절염, 항염증, 간기능 향상, 항노화 등에 대한 자료들이 있습니다.




자료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한의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