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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생약) 정보] 황련, 黃連, Coptidis Rhizoma

2018.12.27 14:32:29 allpassbio

첨부파일 : 황련 공정서.pdf (123 kb)

황련은 대한민국약전에 수록된 한약재로, 황련 Coptis japonica Makino, 중국황련 (中國黃連) Coptis chinensis Franchet, 삼각엽황련 (三角葉黃連) Coptis deltoidea C. Y. Cheng et Hsiao 또는 운련 (雲連) Coptis teeta Wallich (미나리아재비과 Ranunculaceae)의 뿌리줄기로서 뿌리를 제거한 것이다.

이 약은 정량할 때 환산한 건조물에 대하여 베르베린[베르베린염화물(C20H18ClNO4 : 371.81)으로서] 4.2 % 이상을 함유한다.


성상, 확인시험, 순도시험 중 중금속 공통 4종, 순도시험 중 잔류농약 공통 5종, 순도시험 중 이산화황, 건조감량, 회분, 산불용성회분, 정량법이 QC 시험검사 항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에서 약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동의보감에는
性寒, 味苦, 無毒.
성질이 차고 맛은 쓰며 독이 없다.

主明目, 止淚出, 鎭肝, 去熱毒, 點赤眼昏痛. 療腸澼下痢膿血, 止消渴. 治驚悸煩躁, 益膽, 療口瘡, 殺小兒疳蟲.
눈을 밝게 하고 눈물이 나오는 것을 멎게 하며, 간을 진정시키고 열독을 제거한다. 눈이 붉어지면서 잘 보이지 않고 아플 때 눈에 넣는다. 장벽으로 피고름을 설사하는 것을 치료하고 소갈을 멎게 한다. 놀라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과 번조를 치료하고 담(膽)을 도와주며, 입이 허는 것을 치료하고 소아의 감충(疳蟲)을 없앤다.

二月八月採, 節如連珠, 堅重, 相擊有聲者, 爲勝. 一云, 如鷹爪者佳. 用之去毛.『本草』
2월과 8월에 캐는데, 마디가 구슬을 꿰어놓은 듯하면서 단단하고 무거우며 마주쳐서 소리나는 것이 좋다. 매 발톱같이 생긴 것이 좋다고도 한다. 쓸 때는 잔털을 제거한다.『본초』

酒浸炒, 則上行頭目口舌. 薑汁炒, 則辛散衝熱有功. 生用, 治實火. 以吳茱萸水炒, 則調胃厚腸. 黃土炒, 治食積安蛔蟲. 鹽水炒, 治下焦伏火.『入門』
술에 축여 볶으면 약 기운이 머리ㆍ눈ㆍ입ㆍ혀로 올라간다. 생강즙에 축여 볶으면 매운맛이 치미는 열을 발산시키는 효과가 있다. 생것으로 쓰면 실화(實火)를 치료한다. 오수유 달인 물에 축여 볶으면 위(胃)를 조화시키고 장(腸)을 두텁게 한다. 황토에 볶으면 식적을 치료하고 회충을 안정시킨다. 소금물로 축여 볶으면 하초에 잠복된 화를 치료한다.『입문』

生用瀉心淸熱. 酒炒厚腸胃. 薑製止嘔吐.『回春』
생것으로 쓰면 심을 사하고 열을 내린다. 술로 축여 볶으면 장위(腸胃)를 두텁게 한다. 생강즙으로 법제하면 구토를 멎게 한다.『회춘』

入手少陰經. 苦燥故入心, 火就燥也. 能瀉心, 其實瀉脾胃中濕熱也.『湯液』
수소음경에 들어간다. 황련은 마르고 써서 심으로 들어간다. 이것이 ‘화가 마른 곳으로 나아간다[火就燥]’는 의미이다. 심을 사한다고 하지만 실은 비위의 습열을 사하는 것이다.『탕액』


경악전서에는

專治諸火, 火在上, 炒以酒; 火在下, 炒以童便; 火而嘔者, 炒以薑汁; 火而伏者, 炒以鹽湯. 同吳茱萸炒, 可以止火痛; 同陳壁土炒, 可止熱瀉; 同枳實用, 可消火脹; 同天花粉用, 能解煩渴; 同木香丸, 和火滯下痢腹痛; 同吳茱萸丸, 治胃熱吐呑酸水. 總之, 其性大寒, 故惟平肝凉血, 肅胃淸腸; 凉膽止驚癎, 瀉心除痞滿; 上可治吐血ㆍ衄血, 下可治腸澼ㆍ便紅. 療婦人陰戶腫痛, 除小兒食積熱疳, 殺蛔蟲. 消惡瘡癰腫, 除濕熱鬱熱; 善治火眼, 亦消痔漏; 解烏ㆍ附之熱, 殺巴豆之毒.

여러 가지 화(火)를 치료하는데, 화가 상부에 있으면 술에 축여 볶아서 쓰고, 화가 하부에 있으면 동변에 축여 볶아서 쓰고, 화로 인해 구토하는 경우에는 생강즙에 축여 볶아서 쓰고, 화가 잠복해 있으면 소금물에 축여 볶아서 쓴다. 오수유와 함께 볶아서 쓰면 화로 인한 통증을 멎게 하고, 동벽토(陳壁土)와 함께 볶아서 쓰면 열로 인한 설사를 멎게 하고, 지실과 함께 쓰면 화로 인해 불거지는 것을 없애며, 천화분과 함께 쓰면 번갈을 풀어 주고, 목향과 함께 환약을 만들어 쓰면 화가 막혀 생긴 설사와 복통을 수그러들게 하고, 오수유와 함께 환약을 만들어 쓰면 위열(胃熱)로 신물을 토하는 증상을 치료한다. 종합해 보면, 그 성질이 몹시 차서 간을 화평하게 하고 혈을 시원하게 하며, 위를 진정시키고 장을 시원하게 한다. 담(膽)을 서늘하게 하고 경간을 멎게 하며, 심(心)을 사하시켜 막힌 것을 제거한다. 상부로는 토혈과 코피를 치료하고, 하부로는 장벽(腸澼)과 변이 붉은 것을 치료한다. 부인의 음부가 붓고 아픈 증상을 치료하고, 어린아이의 식적(食積)으로 인한 열감(熱疳)을 치료한다. 악창으로 인한 옹종(癰腫)을 사그라들게 하고, 습열이나 울열을 제거한다. 화안(火眼)을 잘 치료하면서 치루(痔漏)도 없앤다. 오두와 부자로 인한 열을 풀어주고, 파두의 독을 없앤다.


然其善瀉心脾實火, 虛熱妄用, 必致格陽. 故寇宗奭曰: “虛而冷者, 愼勿輕用.” 王海藏曰: “夏月久血痢, 不用黃連, 陰在內也”.

그러나 심(心)과 비(脾)의 실화(實火)를 잘 쓸어내리므로 허열(虛熱)에 함부로 쓰면 반드시 격양(格陽)이 된다. 그러므로 구종석(寇宗奭)은 “허하면서 차가우면 신중해야지 경솔하게 쓰면 안 된다.”라고 하였고, 왕해장(王海藏)은 “여름철에 오랫동안 혈리(血痢)를 앓을 때는 황련을 쓰면 안 되는데, 음이 속에 있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景岳曰: 人之脾胃, 所以盛載萬物, 發生萬物, 本象地而屬土. 土煖則氣行而燥, 土寒則氣凝而濕, 土燥則實, 土濕則滑, 此天地間不易之至理. 黃連之苦寒若此, 所以過服芩ㆍ連者, 無不敗脾, 此其濕滑, 亦自明顯易見. 獨因陶弘景『別錄』中有‘調胃厚腸’之一言, 而劉河間復證之曰: “諸苦寒藥, 多泄, 惟黃連ㆍ黃檗, 性冷而燥”. 因致後世視爲奇見, 無不謂“黃連, 性燥而厚腸胃”, 凡治瀉痢者, 開手便是黃連, 不知黃連ㆍ黃檗之燥, 於何見之. 嗚呼! 一言之謬, 流染若此, 難洗若此, 悖理惑人, 莫此爲甚. 雖曰: “黃連治痢, 亦有效者.” 然必其素稟陽臟, 或多縱口腹, 濕熱爲痢者, 乃其所宜. 且凡以縱肆不節而血氣正强者, 卽或誤用, 未必殺人, 久之邪去, 亦必漸愈, 而歸功黃連, 何不可也? 此外, 則凡以元氣素弱, 傷脾患痢, 或本無火邪, 而寒濕動脾者, 其病極多, 若妄用黃連, 則脾腎日敗, 百無一生. 凡患痢而死者, 率由此類, 可不寒心? 余爲此言, 而人有未必信者, 多以‘苦’ㆍ‘燥’二字有未明耳. 故余於「傳忠錄」辨河間條中, 復詳言苦味之理, 以俟衛生仁者, 再爲贊正, 庶是非得明, 而民生有攸賴矣.


○나는 다음과 같이 생각한다. 사람의 비위(脾胃)는 온갖 것을 가득히 싣고 온갖 것을 발생시켜, 본래 땅을 형상하면서 토(土)에 속해 있다. 토가 따뜻하면 대기가 운행하여 건조하고, 토가 차면 대기가 응결되어 습하다. 토가 건조하면 실하고 토가 습하면 매끄럽게 되니, 이는 천지간에 바꿀 수 없는 지극한 이치이다. 황련의 쓴맛과 찬 성질이 이와 같으므로 황금과 황련을 지나치게 복용한다면 비(脾)를 상하게 하지 않는 경우가 없으니, 이렇게 비위가 습하고 매끄럽다는 것을 분명히 쉽게 볼 수 있다. 도홍경(陶弘景)이 명의별록(名醫別錄) 에서 “위를 고르게 하고 장을 두껍게 한다.[調胃厚腸]”라고 한 한마디 말만 가지고 유하간(劉河間)이 다시 “맛이 쓰고 성질이 찬 약은 설사시키기 마련인데, 황련과 황벽만은 성질이 차면서도 마르게 한다.”라고 증명하여 말하였다. 이 때문에 후세 사람들이 기이한 견해라고 여기고는 “황련은 마르게 하는 성질이 있어서 장위(腸胃)를 두껍게 한다.”라고 말하지 않는 경우가 없고, 설사를 치료하는 족족 쉽게 황련을 쓰게 되었는데, 황련과 황벽이 마르게 한다는 것이 어디에 나왔는지는 모른다. 아아! 잘못된 한마디 말에 이와 같이 씻어 내기 어려운 데에 물들었으니 잘못된 이치로 사람을 유혹함이 이보다 심한 게 없다. 비록 “황련은 설사를 치료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라고 말하지만 단지 타고난 양장(陽臟)이거나 음식을 함부로 많이 먹어서 습열로 설사가 난 경우에만 합당하다. 또한 절제하지 않고 함부로 하여도 혈기가 바르고 강한 환자라면 잘못 쓰더라도 사람을 죽이지는 않을 것이니 시간이 지나 사기가 제거되어 병도 나아진 것을 황련의 효과로 돌리는 일이 어찌 불가능하겠는가. 이 외에 원기가 평소 약한데 비(脾)가 상하여 설사를 하는데, 본래 화사(火邪) 없이 한습(寒濕)으로 비가 동요하는 경우에도 설사병이 많으니, 함부로 황련을 쓰면 비와 신(腎)이 나날이 상하여 백에 하나도 살리지 못한다. 설사를 하다가 죽는 경우는 이런 경우들 때문이니, 한심하지 않은가. 내가 이렇게 말해도 사람들이 반드시 믿지 않는 것은 대부분 고(苦)와 조(燥) 두 글자를 확실하게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가 「전충록(傳忠錄)」의 ‘유하간을 판별함[辨河間]’이라는 항목 중에 다시 쓴맛의 이치를 상세하게 말하였다. 생(生)과 인(仁)을 잘 지키는 자가 다시 바로잡아 주기를 기다리니, 이들이 시비를 분명하게 해 준다면 사람들이 여기에 힘입어 살아날 것이다.


○道書言“服黃連, 犯猪肉, 令人泄瀉”.
○도가(道家)의 책에서는 “황련을 복용하고 돼지고기를 함부로 먹으면 설사하게 한다.”라고 하였다.


味大苦, 氣大寒. 味厚氣薄, 沈也, 降也, 降中微升, 陰中微陽.
맛은 매우 쓰고 기는 매우 차다. 맛이 강하고 기가 엷어서 가라앉고 내려가고, 내려가는 중에 미약하게 올라가니 음 가운데서도 미약한 양을 띠고 있다.


임상학적 연구로는,
항진균효과 등에 대한 자료들이 있습니다.




자료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한의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