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박은 대한민국약전에 수록된 한약재로, 이 약은 일본목련 Magnolia ovobata Thunberg, 후박 (厚朴) Magnolia officinalis Rehder et Wilson 또는 요엽후박 (凹葉厚朴) Magnolia officinalis Rehder et Wilson var. biloba Rehder et Wilson (목련과 Magnoliaceae)의 줄기껍질이다.
이 약은 정량할 때 마그놀롤 (C18H18O2 : 266.33) 및 호노키올 (C18H18O2 : 266.33)의 합 1.0 % 이상을 함유한다.
성상, 확인시험, 순도시험 중 중금속 공통 4종, 순도시험 중 잔류농약 공통 5종, 순도시험 중 이산화황, 회분, 정량법이 QC 시험검사 항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에서 약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동의보감에는
性溫, 味苦[一云辛], 無毒.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쓰며[맵다고도 한다] 독이 없다.
主積年冷氣, 腹中脹滿, 雷鳴, 宿食不消. 大溫胃氣, 止霍亂吐瀉轉筋, 消痰下氣, 厚腸胃. 治泄痢嘔逆, 去三蟲, 泄五藏一切氣.
오래된 냉기, 창만, 장명, 숙식(宿食)이 소화되지 않는 데 주로 쓴다. 위기(胃氣)를 매우 따뜻하게 하고,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하며 근이 뒤틀리는 것을 멎게 하며, 담을 삭히고, 기를 내리며, 장위(腸胃)를 두텁게 한다. 설사ㆍ이질ㆍ구역을 치료하고, 삼충(三蟲)을 죽이며, 오장의 온갖 기를 배설시킨다.
以肉厚色紫而潤者, 爲好, 薄而白者, 不堪用. 削去上甲錯皮, 以薑汁灸用. 或剉, 薑汁炒用. 不以薑製, 則戟人喉舌.『本草』
두텁고 자주색이면서 윤기 있는 것이 좋고, 얇고 흰 것은 쓸 만하지 않다. 딱딱하고 울퉁불퉁한 겉껍질을 깎아 내고 생강즙에 축여 구워서 쓰거나, 썰어서 생강즙에 축여 볶아 쓴다. 생강으로 법제하지 않으면 목구멍과 혀를 자극한다.『본초』
경악전서에는
味苦辛, 氣大溫, 氣味俱厚, 陽中之陰, 可升可降. 有小毒.
맛은 쓰고 매우며 기는 크게 따뜻하여 기와 맛 모두 진하므로 양 가운데서도 음을 띠고 있어서 올라가기도 내려가기도 한다. 독이 조금 있다.
用此者, 用其溫降散滯, 制用薑汁炒. 治霍亂轉筋, 消痰下氣, 止咳嗽ㆍ嘔逆ㆍ吐酸, 殺腹臟諸蟲, 宿食不消, 去結水, 破宿血. 除寒濕瀉痢, 能煖脾胃, 善走冷氣. 總之, 逐實邪, 瀉膨脹, 散結聚, 治胸腹疼痛之要藥.
이것을 쓸 때는 따뜻하고 내려가서 막힌 것을 흩어 내는 점을 이용하는데, 법제할 때는 생강즙에 축여 볶는다. 곽란으로 인한 전근을 치료하며, 담을 삭이고 기를 내리며, 기침, 구역질, 신물을 토하는 것을 치료하고, 배 속의 여러 가지 벌레, 소화되지 않은 숙식을 없애며, 수(水)가 뭉친 것을 제거하고, 묵은 혈을 깨뜨린다. 한습으로 인한 설사와 이질을 제거하고 비위(脾胃)를 따뜻하게 하며, 냉기를 잘 내몬다. 종합해 보면, 실한 사기를 몰아내고 팽창(膨脹)을 쓸어내리며 뭉친 것을 흩어 내므로, 배 속이 욱신거리고 아픈 증상을 치료하는 데 중요한 약이다.
倘本元虛弱, 誤服脫人眞氣. 孕婦忌用, 墮胎須知.
혹 근원이 허약한 자가 잘못 복용하면 진기를 빼앗기기도 한다. 임산부는 쓰지 말아야 하는데, 유산시킨다는 점을 잘 알아야 한다.
자료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한의학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