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는 대한민국약전에 수록된 한약재로, 이 약은 오미자 Schisandra chinensis Baillon (오미자과 Schisandraceae)의 잘 익은 열매이다.
이 약을 건조한 것은 정량할 때 쉬잔드린 (C24H32O7 : 432.51), 고미신 A (C23H28O7 : 416.46) 및 고미신 N (C23H28O6 : 400.47)의 합 0.7 % 이상을 함유한다.
성상, 확인시험, 순도시험 중 이물, 순도시험 중 중금속 공통 4종, 순도시험 중 잔류농약 공통 5종, 순도시험 중 이산화황, 회분, 정량법이 QC 시험검사 항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에서 약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동의보감에는
性溫, 味酸[一云微苦], 無毒.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시며[약간 쓰다고도 한다] 독이 없다.
補虛勞羸瘦, 明目, 煖水藏, 强陰, 益男子精, 生陰中肌, 止消渴, 除煩熱, 解酒毒, 治咳嗽上氣.
허로로 몸이 야윈 것을 보하고 눈을 밝게 하며, 수장(水藏)을 덥히고 음(陰)을 강하게 하며, 남자의 정을 보하고 음경을 커지게 하며, 소갈을 멎게 하고 번열을 없애며, 술독을 풀고 해수와 상기를 치료한다.
生深山中. 莖赤色蔓生, 葉如杏葉, 花黃白. 子如豌豆許大, 叢生莖頭, 生靑熟紅紫. 味甘者佳. 八月採子, 日乾.
깊은 산 속에서 자란다. 줄기는 붉은 빛이 나고 덩굴로 자라며, 잎은 살구나무 잎과 비슷하다. 꽃은 황백색이다. 열매는 완두콩만 하고 줄기 끝에 무더기로 열리는데, 처음에는 푸르다가 익으면 홍자색이 된다. 맛이 단 것이 좋다. 8월에 열매를 따서 볕에 말린다.
皮肉甘酸, 核中辛苦, 都有鹹味, 此則五味具也. 故名爲五味子. 入藥, 生暴不去子.『本草』
껍질과 살은 달고 시며 씨는 맵고 쓴데, 모두 짠맛이 있다. 이렇게 5가지 맛이 모두 나기 때문에 오미자(五味子)라고 한다. 약에 넣을 때는 생것을 볕에 말려 씨를 버리지 않고 넣는다.『본초』
孫眞人云, 夏月常服五味子, 以補五藏之氣. 在上則滋源, 在下則補腎, 故入手太陰ㆍ足少陰也.『湯液』
손진인이, “여름철에는 오미자를 늘 먹어 오장의 기를 보해야 한다”고 하였다. 오미자는 위로는 근원을 기르고[滋源] 아래로는 신(腎)을 보하니 수태음경과 족소음경에 들어간다.『탕액』
我國生咸鏡道平安道, 最佳.『俗方』
우리나라에서는 함경도와 평안도에서 나는 것이 제일 좋다.『속방』
경악전서에는
皮甘肉酸, 性平而斂, 核仁味辛苦, 性溫而煖, 俱兼鹹味, 故名‘五味’. 入肺ㆍ腎二經.
껍질은 달고 속살은 시며 성질이 평하면서 수렴한다. 씨는 맛이 맵고 쓰며 성질이 따뜻하면서 덥혀 준다. 모두 짠맛을 지니고 있으므로 오미(五味)라고 한다. 폐경(肺經)과 신경(腎經)으로 들어간다.
南者, 治風寒咳嗽; 北者, 療虛損勞傷. 整用者, 用其酸, 生津解渴, 止瀉除煩, 療耗散之肺金, 滋不足之腎水, 能收斂虛火, 亦解除酒毒. 敲碎者, 用其辛溫, 補元陽, 壯筋骨, 助命門, 止霍亂.
남쪽에서 나는 것은 풍한으로 인한 기침을 치료하고, 북쪽에서 나는 것은 허로로 인한 손상을 치료한다. 씨를 빼고 쓰는 경우는 신맛을 이용하는 것으로 진액을 생성하여 갈증을 풀거나, 설사를 멎게 하고 답답함을 제거하거나, 소모된 폐금(肺金)을 치료하거나, 부족한 신수(腎水)를 자윤하거나, 허화(虛火)를 수렴하고, 주독을 풀어 준다. 두들겨 부수어 쓰는 경우는 매운맛과 따뜻한 성질을 이용하여 원양(元陽)을 보하거나, 근골을 튼튼하게 하거나, 명문(命門)을 돕거나, 곽란을 멎게 할 수 있다.
但感寒初嗽, 當忌, 恐其斂束不散; 肝旺呑酸, 當忌, 恐其助木傷土.
다만 감한(感寒)의 초기에 기침이 날 때는 쓰지 말아야 하는데, 수렴하여 흩어 내지 못하기 때문인 듯하고, 간(肝)이 왕성하여 신물이 날 때도 쓰지 말아야 하는데, 목(木)을 조장하여 토(土)를 상하게 하기 때문인 듯하다.
자료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한의학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