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조인은 대한민국약전에 수록된 한약재로, 산조 (酸棗) Zizyphus jujuba Miller var. spinosa Hu ex H. F. Chou (갈매나무과 Rhamnaceae)의 잘 익은 씨이다.
성상, 확인시험, 순도시험 중 이물, 순도시험 중 중금속 공통 4종, 순도시험 중 잔류농약 공통 5종, 순도시험 중 이산화황, 순도시험 중 곰팡이독소, 회분이 QC 시험검사 항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약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동의보감에는
性平, 味甘, 無毒.
성질이 평(平)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
主煩心不得眠, 臍上下痛, 血泄, 虛汗. 益肝氣, 堅筋骨, 令人肥健. 又主筋骨風.
마음이 답답하여 잠을 자지 못하는 것, 배꼽의 위아래가 아픈 것, 혈설(血泄)ㆍ허한(虛汗)에 주로 쓴다. 간기를 보하고 근골을 튼튼하게 하며 살지고 튼튼하게 한다. 또, 근골의 풍에 쓴다.
生山中, 狀如大棗樹, 而不至高大. 其實極小, 八月採實, 取核.『本草』
산 속에서 자란다. 대추나무와 비슷하나 그리 크지는 않다. 열매는 매우 작은데, 8월에 따서 과핵을 취한다.『본초』
血不歸脾, 而睡臥不寧者, 宜用此, 大補心脾, 則血歸脾而五藏安和, 睡臥自安矣. 凡使破核取仁, 睡多則生用, 不得睡則炒熟, 再蒸半日, 去皮尖硏用.『入門』
혈이 비(脾)로 돌아가지 않아 잠자려고 누워도 편안하지 않은 사람이 이 약으로 심비(心脾)를 크게 보하면 혈이 비(脾)로 돌아가 오장이 편안하게 조화되어 편안하게 잘 수 있다. 쓸 때는 과핵을 깨뜨려 그 속의 인(仁)을 쓰되, 잠이 많으면 생것을 쓰고 잠을 자지 못하면 볶아 익혀서 한나절을 다시 찐 후에 껍질을 벗기고 뾰족한 끝을 떼고 갈아서 쓴다.『입문』
경악전서에는
味微甘, 氣平. 其色赤, 其肉味酸, 故名‘酸棗’.
맛은 약간 달고 기는 평하다. 색이 붉은 것은 그 속살의 맛이 시므로 산조(酸棗)라고 한다.
其仁居中, 故性主收斂而入心, 多眠者, 生用; 不眠者, 炒用. 寧心志, 止虛汗, 解渴去煩, 安神養血, 益肝補中, 收斂魂魄.
씨가 속에 있으므로 성질은 주로 수렴하면서 심(心)으로 들어가니, 잠이 많은 자는 생것을 쓰고, 잠이 없는 자는 볶아서 쓴다. 마음을 평안하게 하고, 허한을 멎게 하며, 갈증을 풀어 주고 답답함을 제거하며, 신을 안정시키고 혈을 자양하며, 간을 유익하게 하고 속을 보하며, 혼백을 수렴한다.
자료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한의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