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는 대한민국약전에 수록된 한약재로, 이 약은 구기자나무 Lycium chinense Miller 또는 영하구기(寧夏枸杞) Lycium barbarum Linné (가지과 Solanaceae)의 열매이다.
성상, 확인시험, 순도시험 중 이물, 순도시험 중 중금속 공통 4종, 순도시험 중 잔류농약(식품의 기준 및 규격 중 [별표4] 농산물의 농약 잔류허용기준 ‘구기자(건조)’), 순도시험 중 이산화황, 회분, 정량법이 QC 시험검사 항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에서 약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동의보감에는
性寒[一云平], 味苦[一云甘], 無毒.
성질이 차고[평(平)하다고도 한다] 맛은 쓰며[달다고도 한다] 독이 없다.
補內傷大勞噓吸, 堅筋骨, 强陰, 療五勞七傷, 補益精氣, 易顔色變白, 明目安神, 令人長壽.
내상이나 심한 허로로 숨을 몰아쉬는 것을 보하고 근골을 튼튼하게 하며, 음(陰)을 강하게 하고 오로(五勞)와 칠상(七傷)을 치료하며, 정기(精氣)를 보하고 얼굴색을 희게 하며, 눈을 밝게 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장수하게 한다.
一名地仙, 一名仙人杖, 處處有之. 春夏採葉, 秋採莖實. 久服之, 皆輕身益氣.
지선(地仙)ㆍ선인장(仙人杖)이라고도 하는데, 곳곳에 있다. 봄ㆍ여름에 잎을 따고 가을에 줄기와 열매를 딴다.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기운이 난다.
嫩葉作羹茹食之, 甚佳. 色白無刺者良.
어린잎은 국이나 나물을 만들어 먹으면 매우 맛있다. 희고 가시가 없는 것이 좋다.
莖名枸杞, 根名地骨. 枸杞當用梗皮, 地骨當用根皮, 枸杞子當用其紅實, 是一物有三用. 其梗皮寒, 根皮大寒, 子微寒, 性亦三等.
줄기를 구기라 하고 뿌리를 지골이라고 한다. 구기는 줄기 껍질을 써야 하고, 지골은 뿌리 껍질을 써야 하며, 구기자는 붉은 열매를 써야 한다. 한 식물이 3가지 용도로 쓰이는 것이다. 줄기 껍질은 차고, 뿌리 껍질은 아주 차며, 열매는 약간 차니 성질도 3가지다.
陜西枸杞子如櫻桃, 全少核, 極有味.『本草』
섬서(陜西)에서 나는 구기자는 앵두만 한데, 모두 씨가 적고 맛이 매우 좋다.『본초』
경악전서에는
味甘微辛, 氣溫, 可升可降. 味重而純, 故能補陰; 陰中有陽, 故能補氣, 所以滋陰而不致陰衰; 助陽而能使陽旺. 雖諺云: “離家千里, 勿食拘杞.” 不過謂其助陽耳, 似亦未必然也. 此物, 微助陽而無動性, 故用之以助熟地最妙.
맛은 달고 약간 매우며 기는 따뜻하니 올라갈 수도 내려갈 수도 있다. 맛이 진하면서 순수하므로 음을 보할 수 있고, 음 가운데서도 양을 지니고 있으므로 기를 보할 수 있다. 때문에 음을 자윤하여 음이 쇠약해지지 않게 하고, 양을 도와 양이 왕성해지도록 한다. 속담에 “천 리나 멀리 집을 떠나서는 구기를 먹지 말라.”라고 하였는데, 양을 돕는다는 말에 불과할 뿐이니, 반드시 그렇지는 않을 듯하다. 이것은 양을 조금 도우면서도 요동하는 성질이 없으므로, 숙지황을 돕는 데 쓰게 되면 가장 신묘한 효과가 있다.
其功則明耳目, 壯神魂, 添精固髓, 健骨强筋, 善補勞傷, 尤止消渴. 眞陰虛, 而臍腹疼痛不止者, 多用神效.
그 효능으로는, 귀와 눈을 밝게 하고, 신과 혼을 튼튼하게 하며, 정을 더하고 골수를 채우며, 근골을 건강하게 하고, 노권상을 잘 보해 주며, 소갈도 잘 멎게 한다. 진음(眞陰)이 허하여 배꼽과 배가 욱신거리고 아픈 것이 멎지 않을 때 많이 쓰면 신묘한 효과가 있다.
임상학적 연구로는,
항당뇨, 주름 개선 및 탄력 유지, 항산화, 간보호, 항미생물, 항암효능, 미백, 면역조절 등에 대한 자료들이 있습니다.
자료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한의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