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지마는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에 수록된 한약재로, 이 약은 참깨 Sesamum indicum Linné (참깨과 Pedalidaceae)의 씨로 검은색을 쓴다.
성상, 확인시험, 순도시험 중 중금속 공통 4종, 순도시험 중 잔류농약(식품의약품안전청 고시 “식품의 기준 및 규격” 중 [별포4] 농산물의 농약 잔류허용기준 ‘참깨’, 건조감량, 회분, 산불용성회분, 엑스함량이 QC 시험검사 항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약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동의보감에는
胡麻 호마(검은 참깨)
性平, 味甘, 無毒.
성질이 평(平)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
益氣力, 長肌肉, 塡髓腦, 堅筋骨, 潤五藏.『本草』
기력을 도와주고 기육을 길러주며, 뇌수를 채우고 근골을 튼튼하게 하며, 오장을 적셔 준다.『본초』
補髓塡精, 延年駐色.『醫鑑』
뇌수를 보하고 정을 채워 주며, 오래 살게 하고 젊어 보이게 한다.『의감』
患人虛而吸吸, 加胡麻用之.『序例』
환자가 허하여 말을 잇지 못할 때 호마를 넣어 쓴다.『서례』
一名巨勝, 一名方莖, 葉名靑蘘. 本生胡中, 形體類麻, 故曰胡麻. 又八穀之中最爲大勝, 故名巨勝.『本草』
거승(巨勝)ㆍ방경(方莖)이라고도 한다. 잎은 청양(靑蘘)이라고 한다. 본래 오랑캐[胡] 지방에서 나고 모양이 삼[麻]과 비슷해서 호마(胡麻)라 부른다. 또, 팔곡(八穀) 중에서 가장 뛰어나기에 거승(巨勝)이라고 한다.『본초』
服食則當九蒸九暴, 熬搗餌之. 其性與茯苓相宜, 久服能辟穀不飢.『本草』
복용할 때는 구증구포한 후에 볶고 찧어서 먹는다. 성질이 복령과 잘 맞는데, 오래 복용하면 곡기를 끊고도 배고프지 않다.『본초』
胡麻, 巨勝, 諸家之說不一, 止是今黑脂麻, 更無他義.『衍義』
호마와 거승은 사람들의 의견이 일치하지는 않지만, 지금의 흑지마를 말하는 것일 뿐 별다른 것이 아니다.『연의』
胡麻, 卽胡地黑芝麻耳. 湯淘去浮者, 酒蒸半日, 曬乾, 舂去麤皮, 微炒用之.『入門』
호마는 곧 오랑캐[胡] 땅의 흑지마이다. 끓인 물에 일어서 뜨는 것을 버리고 술로 한나절 쪄서 볕에 말린 후, 거친 껍질을 찧어 버리고 약간 볶아서 쓴다.『입문』
靑蘘[音箱] 청양(검은 참깨 잎)
補腦髓, 堅筋骨.
뇌수를 보하고 근골을 튼튼하게 한다.
卽胡麻葉也. 甚肥滑, 亦可以沐頭.『本草』
호마의 잎이다. 매우 윤기가 있어 머리감는 데도 쓸 수 있다.『본초』
胡麻油 호마유(검은 참깨 기름)
性微寒[一云大寒].
성질은 약간 차다.[아주 차다고도 한다]
主天行熱秘, 腸內結熱, 殺蟲.『本草』
유행성 열병으로 인한 변비와 장(腸)에 열이 몰린 것에 주로 쓰고, 살충 효과가 있다.『본초』
利大腸, 胞衣不落, 摩瘡腫惡瘡, 生禿髮.『本草』
대장을 잘 통하게 하고, 출산 후에 태반이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하며, 창종(瘡腫)과 악창을 없애고, 대머리를 치료한다.『본초』
是胡麻生笮油也. 若蒸炒則可供作食, 及燃燈, 不入藥用也.『本草』
호마를 날로 짜낸 기름이다. 만약 호마를 찌거나 볶으면 먹을 때나 등불 사를 때는 쓸 수 있어도 약으로는 쓰지 않는다.『본초』
임상학적 연구로는,
당뇨, 항알러지, 간보호, 고지혈증, 허열증, 기억력 증진, 항암, 상처회복, 아토피, 피부미백 등에 대한 자료들이 있습니다.
자료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한의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