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지황은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에 수록된 한약재로, 이 약은 지황 Rehmannia glutinosa (Gaertner) Liboschitz ex Steudel (현삼과 Scrophulariaceae)의 신선한 뿌리이다.
성상, 확인시험, 순도시험 중 이물, 순도시험 중 중금속 공통 4종, 순도시험 중 잔류농약 공통 5종, 순도시험 중 이산화황이 QC 시험검사 항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약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동의보감에는
初採, 浸水中浮者名天黃, 半浮半沈者名人黃, 沈者名地黃. 沈者力佳, 入藥. 半沈者次之, 浮者名天黃, 不堪用. 採時, 不可犯銅鐵器.『本草』
갓 캐낸 것을 물에 담갔을 때 뜨는 것을 천황(天黃), 반쯤 가라앉고 반쯤 뜬 것을 인황(人黃), 가라앉는 것을 지황(地黃)이라고 한다. 가라앉는 것이 효력이 좋기 때문에 약에 넣고, 반쯤 가라앉는 것이 그 다음이다. 뜨는 것, 즉 천황은 약으로 쓰지 않는다. 캐낼 때는 구리나 쇠붙이로 만든 도구를 쓰면 안 된다.『본초』
能生血涼血, 入手太陽ㆍ少陰經之劑. 酒浸則上行外行.『湯液』
혈을 만들고 혈을 서늘하게 할 수 있고 수태양경과 수소음경에 들어간다. 술에 담그면 약성이 위로 올라가고 밖으로 퍼진다.『탕액』
性寒, 味甘[一云苦], 無毒.
성질이 차고 맛은 달며[쓰다고도 한다] 독이 없다.
解諸熱, 破血, 消瘀血, 通利月水. 主婦人崩中血不止, 及胎動下血, 幷衄血吐血.
모든 열을 풀고 굳은 피와 어혈을 깨뜨리며 월경을 통하게 한다. 부인이 붕루로 피가 멎지 않는 것, 태동으로 하혈하는 것, 코피와 토혈에 주로 쓴다.
處處種之. 二月八月採根, 陰乾. 沈水肥大者佳. 一名地髓, 一名芐, 生黃土地者佳.
곳곳에 자란다. 2월과 8월에 뿌리를 캐어 그늘에서 말린다. 물에 넣으면 가라앉고 통통하며 큰 것이 좋다. 지수(地髓) 또는 하(芐)라고도 하는데, 황토에서 자란 것이 좋다.
本經不言生乾及蒸乾, 蒸乾則溫, 生乾則平宣.
『본경』에는 생것으로 말리는 것과 쪄서 말리는 것에 대한 언급이 없다. 쪄서 말린 것은 온보(溫補)하고, 생것으로 말린 것은 고르게 잘 소통시킨다.
경악전서에는
生地黃. 味苦甘, 氣凉, 氣薄味厚, 沈也, 陰也.
생지황. 맛은 쓰고 달며 기는 서늘하여 기가 엷고 맛이 진하니 가라앉고 음이다.
鮮者, 更凉; 乾者, 微凉. 能生血ㆍ補血, 凉心火ㆍ退血熱, 去煩躁骨蒸, 熱痢下血, 止嘔血ㆍ衄血, 脾中濕熱, 或婦人血熱而經枯, 或上下三消而熱渴. 總之, 其性頗凉, 若脾胃有寒者, 用宜斟酌.
신선한 것은 성질이 더 서늘하고 말린 것은 성질이 약간 서늘하다. 혈을 생성시키거나 보할 수 있고, 심화(心火)를 식히거나 혈열(血熱)을 물리칠 수 있으며, 번조증(煩燥證)과 골증열(骨蒸熱), 혈리(血痢)와 하혈(下血)을 제거하고, 토혈과 코피, 비(脾) 속의 습열 혹은 부인이 혈열로 월경이 나오지 않는 증상, 혹은 상부와 하부의 삼소(三消)로 인한 열갈(熱渴)을 멎게 한다. 종합해 보면, 성질이 자못 서늘하니, 비위(脾胃)가 차가운 경우라면 참작하여 써야 한다.
임상학적 연구로는,
항당뇨, 항염증, 항노화, 면역조절, 면역증강 등에 대한 자료들이 있습니다.
자료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한의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