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실은 대한민국약전에 수록된 한약재로, 이 약은 탱자나무 Poncirus trifoliata Rafinesque (운향과 Rutaceae)의 익지 않은 열매이다. 이 약을 건조한 것은 정량할 때 폰시린 (C28H34O14 : 594.28) 2.0 % 이상 및 나린진(C27H32O14 : 580.55) 0.7 % 이상을 함유한다.
성상, 확인시험, 순도시험 중 중금속 공통 4종, 순도시험 중 잔류농약 공통 5종 외 엔도설판, 순도시험 중 이산화황, 회분, 정량법이 QC 시험검사 항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에서 약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동의보감에는
性寒[一云微寒], 味苦酸[一云苦辛], 無毒.
성질이 차고[약간 차다고도 한다] 맛은 쓰고 시며[쓰고 맵다고도 한다] 독이 없다.
主皮膚苦痒. 除痰癖, 消脹滿, 心下痞痛, 消宿食.
피부가 심하게 가려운 데 주로 쓴다. 담벽(痰癖)을 깨뜨리고, 창만과 명치가 답답하고 아픈 것을 없애며, 숙식(宿食)을 소화시킨다.
木如橘而小, 葉如棖多刺. 春生白花, 至秋結實. 七八月採, 暴乾.
귤나무와 비슷하나 조금 작고, 잎은 등자나무의 잎과 비슷하며, 가시가 많다. 봄에 흰 꽃이 피고 가을에 열매를 맺는다. 7~8월에 따서 볕에 말린다.
以翻肚, 如盆口脣狀, 須陳久者, 爲勝.
꼭지 부분이 항아리의 아가리처럼 뒤집혀 있으면서 오래 묵은 것이 좋다.
古云, 橘渡淮爲枳. 又云, 江南爲橘, 江北爲枳. 今江南俱有橘枳, 江北有枳無橘, 此是別種, 非關變也.『本草』
옛말에,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로 변한다”고 했고, 또, “강남에서는 귤이고, 강북에서는 탱자다”라고 했지만, 지금 강남에서는 귤과 탱자가 모두 있고 강북에는 탱자만 있고 귤이 없는 것을 보면 이들은 변화된 것이 아니라 종이 다른 식물임을 알 수 있다.『본초』
枳實瀉痰, 有衝墻倒壁之功. 水浸去瓤, 麩炒用.『入門』
지실은 담을 삭이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 물에 담가 속을 제거하고 밀기울과 함께 볶아 쓴다.『입문』
枳實不去瓤, 其效更速.『丹心』
속을 제거하지 않고 지실을 쓰면 그 효력이 너무 세다.『단심』
경악전서에는
味苦微酸, 微寒, 氣味俱厚, 陰中微陽. 其性沈, 急於枳殼.
맛은 쓰고 약간 시며 약간 차서 기와 맛이 모두 진하므로 음 가운데서도 미약한 양이다. 가라앉는 성질이 지각보다 빠르다.
除脹滿, 消宿食, 削堅積, 化稠痰, 破滯氣, 平咳喘, 逐瘀血ㆍ停水, 解傷寒結胸, 去胃中濕熱. 佐白朮, 亦可健脾; 佐大黃, 大能推蕩.
불러오르고 그득한 것을 제거하고, 숙식을 삭이며, 단단하게 쌓인 것을 깎아 내고, 뻑뻑한 담을 변화시키며, 막힌 기를 깨뜨리고, 기침으로 숨이 찬 것을 내리며, 어혈과 정체된 수를 몰아내고, 상한으로 인한 결흉(結胸)을 풀어 주고, 위(胃) 속의 습열을 제거한다. 백출(白朮)을 좌약(佐藥)으로 삼으면 비(脾)를 튼튼하게 할 수 있고, 대황(大黃)을 좌약으로 삼으면 크게 쓸어내릴 수 있다.
能損眞元, 虛羸勿用.
진원이 손상될 수 있으니, 허하고 야윈 사람은 쓰지 말아야 한다.
임상학적 연구로는,
체중감소, 항알러지, 항염증 등에 대한 자료들이 있습니다.
자료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한의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