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봉방은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에 수록된 한약재로, 이 약은 어리별쌍살벌 Polistes mandarinus Saussure et Geer 또는 기타 동속 근연벌 (말벌과 Vespidae)이 만든 집이다.
성상, 건조감량, 회분, 산불용성회분, 엑스함량이 QC 시험검사 항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약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동의보감에는
性平, 味苦鹹, 無毒[一云微毒].
성질이 평(平)하고 맛은 쓰고 짜며 독이 없다. [약간의 독이 있다고도 한다]
主驚癎瘈瘲. 療癰腫不消, 及乳癰齒痛惡瘡.
경간(驚癎)ㆍ계종에 주로 쓴다. 옹종이 없어지지 않는 것과 유옹ㆍ치통ㆍ악창을 치료한다.
樹上大黃蜂窠也. 人家者力慢, 不堪用. 不若山林中得風露氣者, 佳. 七月七日, 或十一月十二月採, 熬乾硏用.
나무 위의 말벌 집이다. 인가에 있는 것은 약효가 약해 쓸 만하지 않고, 산이나 숲에서 바람과 이슬을 맞은 것이 좋다. 7월 7일 또는 11월과 12월에 채집해서 볶아 말린 후에 갈아서 쓴다.
土蜂房, 治癰腫不消, 醋調塗之.『本草』
토봉방(土蜂房)은 옹종이 없어지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식초에 개어 바른다.『본초』
紫金砂, 卽蜂房蔕也. 治大小便不通. 熬硏用之.『總錄』
자금사(紫金砂)는 벌집의 꼭지이다. 대소변이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볶아서 갈아 쓴다.『총록』
경악전서에는
味微甘微鹹, 有毒.
맛은 약간 달고 약간 짜며 독이 있다.
療蜂毒ㆍ腫毒, 合亂髮ㆍ蛇蛻燒灰, 以酒服二方寸匕. 治惡疽ㆍ附骨疽, 疔腫諸毒, 亦治赤白痢, 遺尿失禁, 陰痿. 煎水, 可洗狐尿瘡ㆍ乳癰ㆍ蜂螫ㆍ惡瘡, 及熱病後, 毒氣衝目. 漱齒牙, 止風蟲牙痛; 炙硏和猪脂, 塗瘰癧成瘻.
벌독과 종독을 치료하는데, 머리털과 뱀허물을 태워 낸 재와 섞어 술로 2방촌시(方寸匕)를 복용한다. 악저(惡疽)와 부골저(附骨疽), 정종(疔腫)의 여러 가지 독을 치료하고, 백리(白痢)와 적리(赤痢), 소변을 참지 못하는 증상, 발기가 되지 않는 증상도 치료한다. 달여 낸 물로 호뇨창(狐尿瘡), 유옹(乳癰), 벌에 쏘인 것, 악창 및 열병 후 독기가 눈을 치받는 것 등을 씻을 수 있다. 치아를 씻으면 충치나 풍치로 인한 통증을 멎게 하고, 굽고 가루 내어 돼지비계에 섞으면 나력(瘰癧)으로 누창이 된 데 바를 수 있다.
자료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한의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