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강잠은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에 수록된 한약재로, 이 약은 누에 Bombyx mori (Linné) (누에과 Bombycidae)의 유충이 백강병균 Beauveria bassiana (Bals.) Vuill. (모닐리아과 Moniliaceae)의 감염에 의한 백강병으로 경직사한 몸체이다.
성상, 확인시험, 순도시험 중 이물, 순도시험 중 곰팡이독소, 건조감량, 회분, 산불용성회분, 엑스함량이 QC 시험검사 항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약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동의보감에는
性平, 味鹹辛, 無毒[一云小毒].
성질이 평(平)하고 맛은 짜고 매우며 독이 없다.[독이 조금 있다고도 한다]
主小兒驚癎. 去三蟲, 滅黑䵟及諸瘡瘢痕, 幷一切風疾, 皮膚痒痺. 又主婦人崩中下血.
소아의 경간(驚癎)에 주로 쓴다. 삼충(三蟲)을 제거하고, 기미와 창(瘡)의 흉터를 없애며, 모든 풍질로 피부가 가렵거나 저린 것을 치료한다. 부인의 붕루와 하혈에도 쓴다.
蠶自殭死, 白色而條直者, 爲佳. 四月取. 勿令中濕, 濕則有毒.
저절로 죽어 굳었고 희면서 쭉 뻗은 누에가 좋다. 4월에 채집한다. 습기가 차지 않게 해야 한다. 습기가 차면 독이 생긴다.
糯米泔浸, 去涎嘴, 薑汁炒用.『本草』
찹쌀뜨물에 담가 두었다가 점액과 입 부분을 버리고 생강즙에 볶아서 쓴다.『본초』
경악전서에는
味辛鹹, 性溫, 有小毒. 辛能散, 鹹能降, 毒能攻毒. 輕浮而升, 陽中有陰.
맛은 맵고 짜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조금 있다. 매운맛은 흩어 낼 수 있고, 짠맛은 내려가게 할 수 있으며, 독은 독을 공격할 수 있다. 가볍고 뜨면서 올라가니, 양 가운데서 음을 지니고 있다.
故能散風痰, 去頭風, 消結核ㆍ瘰癧, 辟痰瘧, 破癥堅.
그러므로 풍담(風痰)을 흩어 내고, 두풍(頭風)을 제거하며, 결핵(結核)과 나력(瘰癧)을 삭이고, 담학(痰瘧)을 물리치며, 단단한 징가를 깨뜨린다.
자료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한의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