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PASSBIO

고객지원

[한약(생약) 정보] 숙지황, 熟地黃, Rehmanniae Radix Preparata

2019.08.12 16:39:59 allpassbio

첨부파일 : 숙지황 공정서.pdf (101 kb)


숙지황은 대한민국약전에 수록된 한약재로, 이 약은 지황 Rehmannia glutinosa Liboschitz ex Steudel (현삼과 Scrophulariaceae)의 뿌리를 포제가공한 것이다.
이 약을 건조한 것은 정량할 때 5-히드록시메틸-2-푸르알데히드(C6H6O3 : 126.11) 0.1 % 이상을 함유한다.


제법 잘 정제된 지황을 보통 술, 사인, 진피를 보료로 하여 속과 겉이 검게 되고 윤기가 흐르며 질이 부드럽고 연하며 점조하게 될 때까지 찌고 햇볕에 말리는 것을 반복한다.


성상, 확인시험, 순도시험 중 중금속 공통 4종, 순도시험 중 잔류농약 공통 5종, 순도시험 중 이산화황, 순도시험 중 벤조피렌, 회분, 산불용성회분, 정량법이 QC 시험검사 항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약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경악전서에는
『本草』言“其入手足厥ㆍ少陰經, 大補血衰, 滋培腎水, 塡骨髓, 益眞陰. 專補腎中元氣, 兼療藏血之經”, 此雖泛得其槪, 亦豈足以盡是之妙. 夫地黃, 産於中州沃土之鄕, 得土氣之最厚者也. 其色黃, 土之色也; 其味甘, 土之味也, 得土之氣, 而曰: ‘非太陰,陽明之藥’, 吾弗信也. 惟是生者, 性凉, 脾胃喜煖, 故脾陽不足者, 所當愼用. 至若熟則性平, 稟至陰之德, 氣味純靜, 故能補五臟之眞陰, 而又於多血之臟爲最要, 得非脾胃經藥耶.
본초서에서는 “수궐음경과 수소음경으로 들어가 혈이 쇠락해지는 것을 크게 보하거나, 신수(腎水)를 자윤하고 증가시키거나, 골수를 채우거나, 진음을 보충한다. 신(腎) 속의 원기를 전적으로 보하면서 혈을 갈무리하는 경락을 치료한다.”라고 하였는데, 이는 그 개요를 일반적으로 말한 것이니 어찌 그 오묘함을 다 말한 것이겠는가. 지황은 중주(中州)의 비옥한 곳에서 생산되는데, 가장 두터운 흙의 기운을 받은 것이다. 색이 노란 것은 토(土)의 색이고, 그 맛이 단 것은 토의 맛이니, 토의 기운을 얻었는데도 “태음과 양명에 쓰는 약이 아니다.”라고 말한다면 나는 믿지 않을 것이다. 생것만이 성질이 서늘한데, 비위는 따뜻한 것을 좋아하므로 비양(脾陽)이 부족한 자는 신중하게 써야 한다. 익힌 것은 성질이 평하여 지극한 음덕을 품부받고 기미가 순정하므로 오장의 진음을 보해 줄 수 있고, 또 혈이 많은 장부에 가장 긴요한 약으로 삼으니, 비위경(脾胃經)에 쓰는 약이 아니라 하겠는가.


且夫人之所以有生者, 氣與血耳, 氣主陽而動, 血主陰而靜. 補氣, 以人蔘爲主, 而芪,朮但可爲之佐; 補血, 以熟地爲主, 而芎,歸但可爲之佐. 然在芪朮,芎歸, 則又有所當避; 而人蔘,熟地, 則氣血之必不可無. 故凡諸經之陽氣虛者, 非人蔘不可; 諸經之陰血虛者, 非熟地不可. 人蔘有健運之功; 熟地稟靜順之德, 此熟地之與人蔘, 一陰一陽, 相爲表裏; 一形一氣, 互主生成, 性味中正, 無逾於此, 誠有不可假借而更代者矣.
사람이 살아 있는 까닭은 기와 혈뿐인데, 기는 양을 주관하고 움직이며, 혈은 음을 주관하고 정지해 있다. 기를 보하는 것은 인삼을 위주로 하면서 황기와 백출을 좌약(佐藥)으로만 삼으며, 혈을 보하는 것은 숙지황을 위주로 하면서 천궁과 당귀를 좌약으로만 삼는다. 그러나 황기와 백출, 천궁과 당귀의 경우 다시 피해야 할 것이 있지만 인삼과 숙지황은 기와 혈에 반드시 없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러므로 여러 가지 경락의 양기가 허한 경우 인삼이 아니면 안 되고, 여러 가지 경락의 음혈이 허한 경우 숙지황이 아니면 안 된다. 인삼은 건운(健運)의 효능이 있고, 숙지황은 정순(靜順)의 덕을 지니고 있으니, 숙지황과 인삼은 하나의 음과 하나의 양으로 서로 표리 관계에 있고, 하나의 형상과 하나의 기로 서로 생성을 위주로 하는데, 성질과 맛이 중정(中正)한 것이 이보다 뛰어난 것이 없으니, 참으로 다른 것을 빌리거나 대신할 수 없다.


凡諸眞陰虧損者, 有爲發熱, 爲頭疼, 爲焦渴, 爲喉痺, 爲嗽痰, 爲喘氣, 或脾腎寒逆爲嘔吐, 或虛火載血於口鼻, 或水泛於皮膚, 或陰虛而泄利, 或陽浮而狂躁, 或陰脫而仆地. 陰虛而神散者, 非熟地之守, 不足以聚之; 陰虛而火升者, 非熟地之重, 不足以降之; 陰虛而躁動者, 非熟地之靜, 不足以鎭之; 陰虛而剛急者, 非熟地之甘, 不足以緩之. 陰虛而水邪泛濫者, 舍熟地, 何以自制. 陰虛而眞氣散失者, 舍熟地, 何以歸源. 陰虛而精血俱損, 脂膏殘薄者, 舍熟地, 何以厚腸胃.
대개 진음이 휴손된 경우 열이 나거나, 머리가 아프거나, 갈증이 나거나, 목구멍이 아프거나, 가래가 끓거나 하고, 혹은 비(脾)와 신(腎)의 한기가 역행하여 구역질이 나거나, 혹은 허화(虛火)가 입과 코까지 혈을 실어 올리거나, 혹은 수(水)가 피부에 범람하거나, 혹은 음허하여 설사하거나, 혹은 양이 떠올라 발광하거나, 혹은 음탈(陰脫)로 바닥에 쓰러지기도 한다. 음허로 신(神)이 흩어진 경우 숙지황의 막지는 성질이 아니면 모으기에 부족하고, 음허로 화가 상승한 경우 숙지황의 누르는 성질이 아니면 내려보내기에 부족하며, 음허로 초초하여 안절부절한 경우 숙지황의 안정시키지 성질이 아니면 진정시키기에 부족하고, 음허로 강하고 팽팽해진 경우 숙지황의 단맛이 아니면 느슨하게 하기에 부족하다. 음허로 수사(水邪)가 범람한 경우 숙지황을 쓰지 않는다면 어찌 저절로 제어되겠는가. 음허하여 진기가 산실된 경우 숙지황을 쓰지 않는다면 어찌 근원으로 돌아가겠는가. 음허로 정과 혈이 모두 손실되어 기름기가 말라버린 경우 숙지황을 쓰지 않는다면 어찌 장위를 두껍게 하겠는가.


且猶有最玄,最妙者, 則熟地, 兼散劑, 方能發汗, 何也. 以汗化於血, 而無陰不作汗也; 熟地, 兼溫劑, 始能回陽, 何也. 以陽生於下, 而無復不成乾也. 然而陽性速, 故人蔘少用, 亦可成功; 陰性緩, 熟地非多, 難以奏效. 而今人有畏其滯膩者, 則崔氏何以用腎氣丸而治痰浮; 有畏其滑澤者, 則仲景何以用八味丸而醫腎泄. 有謂: “陽能生陰, 陰不能生陽”者, 則陰陽之理, 原自互根, 彼此相須, 缺一不可, 無陽則陰無以生, 無陰則陽無以化. 故『內經』曰: “精化爲氣.” 得非陰亦生陽乎. 孰謂“陽之能生, 而陰之不能長”也.
더욱이 가장 현묘(玄妙)한 점이 있다. 숙지황을 발산시키는 약제를 함께 쓰면 발한시킬 수 있는데, 어째서인가. 땀은 혈에서 변화되니, 음이 없으면 땀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숙지황을 따뜻하게 하는 약제와 함께 쓰면 양을 회복할 수 있는데, 어째서인가. 양은 하부에서 생성되니, 복괘(復卦)가 없으면 건도(乾道)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양은 성질이 신속하므로 인삼은 적게 써도 효과를 이루지만, 음은 성질이 완만하므로 숙지황은 많이 쓰지 않으면 효과를 이루기 어렵다. 지금 사람들처럼 숙지황의 정체시키고 기름지게 하는 성질을 두려워한다면 최씨(崔氏)는 어떻게 신기환(腎氣丸)을 써서 담부(痰浮)를 치료하였겠는가. 매끄럽고 윤택한 점을 두려워한다면 장중경(張仲景)은 어찌 팔미환(八味丸)으로 신설(腎泄)을 치료하였겠는가. “양은 음을 생성할 수 있고, 음은 양을 생성할 수 없다.”라고 말한다면, 음양의 이치는 본래부터 서로 뿌리를 두고 피차간에 서로 따르므로 한 가지도 부족해서는 안되니, 양이 없으면 음이 생성되지 않고 음이 없으면 양이 변화할 수 없다. 그러므로 “내경(內經)”에서는 “정이 화하여 기가 된다.[精化爲氣]”라고 하였으니, 음 또한 양을 생성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러한데) 누가 “양은 생성할 수 있지만 음은 생장할 수 없다.”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又若制用之法, 有用薑汁拌炒者, 則必有中寒兼嘔而後, 可; 有用砂仁制者, 則必有脹滿不行而後, 可; 有用酒拌炒者, 則必有經絡壅滯而後, 可. 使無此數者, 而必欲强用制法, 是不知, 用熟地者, 正欲用其靜重之妙, 而反爲散動以亂其性, 何異畫蛇而添足. 今之人, 卽欲用之補陰, 而必兼以滲利, 則焉知補陰不利水, 利水不補陰, 而補陰之法不宜滲. 卽有用之補血, 而復疑其滯膩, 則焉知血虛如燥土, 旱極望雲霓, 而枯竭之陽, 極喜滋. 設不明此, 則少用之尙欲兼之以利, 又孰敢單用之而任之以多? 單用而多且不敢, 又孰敢再助以甘而盡其所長. 是又何異因噎而廢食也. 嗟嗟. 熟地之功, 其不中於時用者久矣. 其有不可以筆楮盡者, 尙多也, 予今特表而出之, 尙祈明者之自悟焉.
법제하여 쓰는 방법의 경우, 생강즙에 버무려 볶으면 반드시 속이 차면서 구토하는 증상이 있은 다음에야 쓸 수 있고, 사인과 함께 법제하면 반드시 속이 불러올라 움직이지 못한 이후에야 쓸 수 있고, 술에 버무려 볶으면 반드시 경락이 막힌 이후에야 쓸 수 있다. 이러한 몇 가지 경우가 없는데도 억지로 법제하는 방법을 쓰게 한다면, 숙지황은 정중(靜重)의 오묘함을 쓴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서 도리어 흩어 내고 동요하게 하여 그 성질을 어지럽게 할 것이니, 이것이 어찌 뱀을 그리고서 발을 더 그리는 것과 다르겠는가. 지금 사람들은 음을 보하려고 쓸 때는 반드시 스며 나가게 하는 약과 함께 쓰는데, 음을 보하는 것은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것이 아니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것은 음을 보하는 게 아니어서 음을 보하는 방법으로 스며 나가게 하는 것이 알맞지 않다는 것을 어찌 알겠는가. 혈을 보하는 데 쓰면서 정체시키고 기름지게하지 않을까 의심한다면 혈허는 메마른 땅에 극심한 가뭄이 들어 비구름을 바라는 것과 같고 고갈된 양은 자윤함을 매우 좋아한다는 것을 어찌 알겠는가. 만약 이것에 밝지 못하다면 숙지황을 조금만 쓰면서도 통리시키는 약제를 함께 쓰고자 할 것이니, 누가 감히 숙지황 한 가지만 사용하면서 많이 쓰는 것을 감당하겠는가. 단방으로 많이 쓰는 것도 감히 하지 못하는데 또 누가 감히 다시 단맛의 약재로 도와서 그 장점을 다하도록 하겠는가. 이것 또한 목이 멘다고 음식을 먹지 않는 것과 어찌 다르겠는가. 아아! 숙지황의 효능을 때에 알맞게 쓰지 못한 지 오래되었다. 글로 다 쓰지 못한 것이 여전히 많지만 내가 지금 밖으로 드러내었으니 이치에 밝은 사람이 스스로 깨닫기만을 바란다.


性溫, 味甘微苦, 無毒.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달면서 약간 쓰며 독이 없다.


大補血衰, 善黑鬚髮, 塡骨髓, 長肌肉, 助筋骨, 補虛損, 通血脈, 益氣力, 利耳目.
혈이 쇠약한 것을 크게 보하고 수염과 머리카락을 검게 하며, 골수를 채우고 살지게 하며, 근골을 튼튼하게 하고 허손을 보하며, 혈맥을 잘 통하게 하고 기력을 더하며, 눈과 귀를 밝게 한다.


蒸造法, 詳見雜方.『本草』
지황을 찌는 법은 잡방문에 자세히 나와 있다.『본초』


生地黃損胃, 胃氣弱者, 不可久服. 熟地黃泥膈, 痰火盛者, 亦不可久服.『正傳』
생지황은 위(胃)를 상하게 하니 위기(胃氣)가 약한 사람은 오래 먹으면 안 되고, 숙지황은 가슴을 막히게 하니 담화가 성한 사람은 오래 먹으면 안 된다.『정전』


熟地黃, 以薑汁製之, 無膈悶之患.『醫鑑』
숙지황을 생강즙으로 법제하면 가슴이 답답해지지 않는다.『의감』


熟地黃. 味甘微苦, 味厚氣薄, 沈也, 陰中有陽.
숙지황. 맛은 달고 약간 쓰며 맛이 진하고 기가 엷으니 가라앉고 음 가운데서도 양을 지니고 있다.


임상학적 연구로는,
신장질환, 면역조절, 항당뇨, 폐경증후군, 간보호, 신경보호, 항암, 악성빈혈 등에 대한 자료들이 있습니다.




자료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한의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