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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생약) 정보] 피마자, 萆麻子, Ricini Semen

2019.09.05 10:25:47 allpassbio

첨부파일 : 피마자 공정서.pdf (66 kb)


피마자는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에 수록된 한약재로, 이 약은 피마자 Ricinus communis Linné (대극과 Euphorbiaceae)의 씨이다.


성상, 순도시험 중 중금속 공통 4종, 순도시험 중 잔류농약 공통 5종이 QC 시험검사 항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약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동의보감에는
性平, 味甘辛, 有小毒.
성질이 평(平)하고 맛은 달고 매우며 독이 조금 있다.


治水脹腹滿, 催生. 瘡痍疥癩, 去水癥浮腫, 尸疰惡氣.
수창으로 배가 그득한 것을 치료하고 출산을 촉진시킨다. 창이(瘡痍), 개라(疥癩)를 치료하고, 수징(水癥), 부종, 시주(尸疰), 악기를 없앤다.


葉似大麻而極大, 其子形如牛蜱蟲, 故以名之.『本草』
잎은 대마 잎과 비슷하면서 매우 크고, 열매는 소 진드기[牛蜱蟲]와 비슷하여 피마자[萆麻子]라고 한다.『본초』


萆麻能出有形質之滯物, 善吸氣, 當是外科要藥. 鹽水煮, 去皮取仁.『入門』
피마자는 유형의 물체가 막혀 있는 것을 몸 밖으로 내보낼 수 있고 병 기운을 잘 빨아들이니 외과의 중요한 약이다. 소금물에 삶아 껍질을 벗기고 씨를 쓴다.『입문』


경악전서에는
味甘辛, 性熱, 有毒.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뜨겁고 독이 있다.


能逐風散毒, 療口眼喎斜, 失音, 口噤, 腫毒, 丹瘤, 鍼刺入肉, 止痛消腫, 追膿拔毒, 俱可硏貼. 若治舌腫, 喉痺, 宜硏爛, 紙捲燒烟, 熏吸立通. 催生下胎, 可同麝香, 巴豆, 硏貼臍中.
풍을 몰아내고 독을 흩어 낼 수 있으므로 구안와사(口眼喎斜), 실음(失音)과 구금(口噤), 종독(腫毒)과 단류(丹瘤), 침이 살 속으로 들어간 것을 치료한다. 통증을 멎게 하거나, 종기를 삭이거나, 고름을 밀어내거나, 독을 뽑아낼 때는 모두 갈아서 붙일 수 있다. 혀의 종기나 후비를 치료할 때는 질게 갈아서 종이에 말아 태운 연기를 목구멍에 흡입하면 곧 통하게 된다. 출산을 촉진시킬 때는 사향ㆍ파두와 함께 갈아서 배꼽에 붙인다.


李時珍曰: “一人, 病偏風, 手足不擧, 用此油同羊脂,麝香,穿山甲煎膏, 日摩數次, 兼服搜風養血之藥而愈. 一人, 病手臂一塊腫痛, 用此擣膏貼之, 一夜而愈. 一人, 病氣鬱偏頭痛, 用此同乳香,食鹽, 擣貼太陽, 一夜痛止. 一婦, 産後子腸不收, 擣仁貼其丹田, 一夜而上. 此藥外用, 屢奏奇效, 但內服不可輕率爾.” 或云: “擣膏以筯, 點於鵝鴨六畜舌根下, 卽不能食, 點於肛門內, 卽下血死.” 其毒可知.
이시진(李時珍)은 “어떤 사람이 편풍(偏風)으로 손발을 움직이지 못하였는데, 비마자 기름을 양의 비계,사향,천산갑과 함께 달여 고(膏)를 만들어 며칠 동안 문질러 주면서 풍을 제거하고 혈을 자양하는 약을 아울러 복용하였더니 나았다. 어떤 사람이 팔에 멍울이 하나 생겨 붓고 아팠는데, 비마자를 찧고 고를 만들어 붙였더니 하룻밤 만에 나았다. 어떤 사람이 기울로 편두통이 생겼는데, 비마자를 사향ㆍ소금과 함께 찧어 태양혈 부위에 붙였더니 하룻밤 만에 통증이 멎었다. 어떤 부인이 출산 후 내장이 튀어나와 들어가지 않았는데, 비마자를 찧어 단전혈 부위에 붙이자 하룻밤 만에 들어갔다. 이 약을 외용으로 쓸 때는 여러 차례 기이한 효과를 보았지만, 내복약으로는 경솔히 써서는 안 된다.”라고 하였다. 또 어떤 사람은 “찧어 고(膏)를 만든 다음 젓가락으로 찍어 거위 같은 가축의 혀뿌리에 떨어뜨리면 음식을 먹지 못하고, 항문에 떨어뜨리면 피를 쏟으면서 죽게 된다.”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독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凡服蓖麻者, 一生不得食炒豆, 犯之必脹死.
비마자를 복용하는 자는 일생 동안 볶은 콩을 먹지 못하는데, 함부로 먹었다가는 반드시 배가 불러올라 죽을 것이다.




자료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한의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