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복피는 대한민국약전에 수록된 한약재로, 이 약은 빈랑 (檳榔) Areca catechu Linné (야자과 Palmae)의 열매껍질로서 열매를 삶은 다음 벗겨낸 것이다. 덜 익은 열매에서 얻은 것을 대복피 (大腹皮)라 하고 잘 익은 열매에서 얻은 것을 대복모 (大腹毛)라 한다.
성상, 확인시험, 순도시험 중 이물, 순도시험 중 중금속 공통 4종, 순도시험 중 잔류농약 공통 5종, 순도시험 중 이산화황, 건조감량, 회분, 엑스함량이 QC 시험검사 항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에서 약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동의보감에는
性微溫, 無毒.
성질이 약간 따뜻하고 독이 없다.
下一切氣, 止霍亂, 通大小腸. 治痰隔醋心. 健脾開胃, 泄浮腫脹滿.
모든 기를 내리고 곽란을 멎게 하며 대소장을 잘 통하게 한다. 담(痰)이 격막에 있고 명치가 쓰린 것을 치료한다. 비를 튼튼하게 하고 식욕을 돋우며 부종과 창만을 치료한다.
大腹所出, 與檳榔相似, 但莖葉根幹小異. 幷皮收之.『本草』
대복피는 분포지역이 빈랑나무와 비슷하지만, 가지ㆍ잎ㆍ뿌리ㆍ몸통이 약간 다르다. 껍질째 딴다.『본초』
腹大而平者名大腹, 尖者, 名檳榔.『入門』
배가 크면서 평평한 것을 대복이라 하고, 뾰족한 것을 빈랑이라고 한다.『입문』
鴆鳥多栖此樹上. 凡用皮, 先以酒洗, 仍以黑豆汁洗, 焙乾, 方可用.『本草』
짐새[鴆鳥]가 흔히 이 나무 위에서 서식한다. 껍질을 쓴다. 먼저 술로 씻고 다시 검정콩 삶은 물로 씻어 불에 쬐어 말려 쓴다.『본초』
경악전서에는
凡用時, 必須酒洗炒過, 恐其有鴆鳥毒也.
쓸 때는 반드시 술에 씻어 볶아야 하는데, 짐새의 독이 있기 때문인 듯하다.
味微辛, 性微溫.
맛은 약간 맵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主冷熱邪氣, 下一切逆氣ㆍ滯氣攻衝心腹ㆍ大腸, 消痰氣呑酸ㆍ痞滿, 止霍亂. 逐水氣ㆍ浮腫, 脚氣ㆍ瘴瘧, 及婦人胎氣惡阻ㆍ脹悶, 幷宜加薑ㆍ鹽, 同煎.
냉열로 인한 사기를 치료한다. 가슴과 배와 대장(大腸)을 치받는 온갖 역기(逆氣)와 체기(滯氣)를 내려가게 하며, 담으로 생긴 생목이나 비만(痞滿)을 없애고, 곽란을 멎게 한다. 수기(水氣)와 부종(浮腫), 각기(脚氣)와 장학(瘴瘧) 및 태기(胎氣)로 인한 부인의 입덧과 불러오르고 답답한 증상을 몰아내는데, 모두 생강과 소금을 넣고 함께 달여서 쓴다.
임상학적 연구로는,
항비만, 인지기능 개선, 항암, 면역조절, 항염증 등에 대한 자료들이 있습니다.
자료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한의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