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동은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에 수록된 한약재로, 이 약은 황화광물 황철석이다. 이 약은 주로 이황화철(FeS2 : 119.98)을 함유한다.
성상, 확인시험, 순도시험 중 중금속이 QC 시험검사 항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약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동의보감에는
性平[一云涼], 味辛, 無毒.
성질이 평(平)하고[서늘하다고도 한다] 맛은 매우며 독이 없다.
安心止驚悸, 療折傷, 散血, 止痛, 排膿, 消瘀血, 續筋骨.
마음을 안정시키고 놀라서 두근거리는 것을 멎게 하며, 부러져 다친 것을 치료하고 어혈을 흩어지게 하며, 통증을 멎게 하고 고름을 빼며, 어혈을 깨뜨리고 근골이 부러진 것을 잇는다.
在處有之. 不從礦煉, 故號自然銅. 接骨續筋最佳.『本草』
곳곳에 있다. 광석을 제련해서 만든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연동(自然銅)이라고 한다. 근골을 이어주는 데 매우 좋다.『본초』
採得之, 方圓不定, 其色靑黃如銅, 燒之起靑焰如硫黃臭. 凡使, 火煆醋淬九次, 水飛用.『入門』
채취했을 때 모양이 모가 나거나 둥글거나 하여 일정하지 않고 색은 구리 같은 청황색이다. 이것을 태우면 푸른 불꽃이 일면서 유황 같은 냄새가 난다. 쓸 때는 불에 달구어 식초에 담그기를 9번 반복한 후에 수비해서 쓴다.『입문』
自然銅, 世以爲接骨之藥, 然火煉有毒, 不可多用, 戒之.『丹心』
자연동을 민간에서는 뼈붙이는 약으로 알고 있는데, 불로 제련하면 독이 있어서 많이 쓸 수 없으니 조심해야 한다.『단심』
경악전서에는
味辛平, 性凉.
맛은 맵고 평하며 성질은 서늘하다.
能療折傷, 散瘀血, 續筋骨, 排膿止疼痛. 亦鎭心神, 安驚悸. 宜硏細水飛用, 或以酒磨服. 然性多燥烈, 雖其接骨之功, 不可泯, 而絶無滋補之益, 故用不可多, 亦不可專任也.
골절상을 치료하거나, 어혈을 흩어 내거나, 근골을 이어 주거나, 고름을 밀어내고 통증을 멎게 할 수 있다. 또한 심신(心神)을 진정시키고, 경계(驚悸)를 안정시킨다. 곱게 가루 낸 다음 수비(水飛)하여 쓰거나 술에 갈아 복용한다. 그렇지만 성질 대부분이 마르게 하고 강렬하니, 뼈를 붙이는 효능에 있어서는 빼놓을 수 없지만 유익하게 자윤하고 보하는 성질은 결코 없으므로 많이 써서는 안 되고 홀로 써서도 안 된다.
자료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한의학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