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용은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에 수록된 한약재로, 이 약은 매화록(梅花鹿) Cervus nippon Temminck, 마록(馬鹿) Cervus elaphus Linné 또는 대록(大鹿) Cervus canadensis Erxleben (사슴과 Cervidae)의 숫사슴의 털이 밀생되고 아직 골질화되지 않았거나 약간 골질화된 어린 뿔을 자른 다음 말린 것이다.
성상, 확인시험, 순도시험 중 비소, 건조감량, 회분이 QC 시험검사 항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약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동의보감에는
性溫, 味甘酸[一云苦辛], 無毒.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달고 시며[쓰고 맵다고도 한다] 독이 없다.
療虛勞羸瘦, 四肢腰脊痠疼. 補男子腎虛冷, 脚膝無力, 夜夢鬼交泄精, 女人崩中漏血, 及赤白帶下, 能安胎.『本草』
허로로 야위는 것과 사지ㆍ허리ㆍ등뼈가 쑤시고 아픈 것을 치료한다. 남자의 신(腎)이 허하고 찬 것과 다리와 무릎에 힘이 없는 것을 보하고, 꿈에 귀신과 교접하여 정이 새는 것, 여자의 붕루 및 적백대하를 치료하며, 태를 든든하게 한다.『본초』
五月, 角初生時取其茸, 火乾. 以形如小茄子者爲上. 或云, 茄子茸太嫩, 血氣未具, 不若分岐如馬鞍形者有力.『本草』
5월에 뿔이 갓 돋았을 때 그 연한 뿔을 잘라 불에 말리는데, 작은 가지처럼 생긴 것이 가장 좋다. 가지 같이 생긴 녹용은 너무 어려서 혈기가 아직 갖추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말안장 모양으로 갈라진 것이 약효가 더 있다고 한 곳도 있다.『본초』
塗酥, 火燎去毛, 微灸入藥.『本草』
연유를 발라 불에 그을려 털을 없애고 약간 구운 후에 약에 넣는다.『본초』
不可以鼻嗅. 其茸中有小蟲, 入鼻害人.『本草』
코로 냄새를 맡아보면 안 된다. 녹용 속에 작은 벌레가 있어 코로 들어가 사람을 해치기 때문이다.『본초』
경악전서에는
味甘鹹, 氣溫. 破開塗酥, 炙黃脆, 入藥.
맛은 달고 짜며 기는 따뜻하다. 쪼개서 연유를 발라 노랗고 무르게 될 때까지 구워서 약에 넣는다.
益元氣, 塡眞陰, 扶衰羸ㆍ瘦弱, 善助精血, 尤强筋骨, 堅齒牙, 益神志. 治耳聾ㆍ目暗, 頭腦眩運. 補腰腎虛冷, 脚膝無力, 夜夢鬼交, 遺精滑泄, 小便頻數, 虛痢ㆍ尿血, 及婦人崩中漏血, 赤白帶下. 道家云“惟有斑龍頂上珠, 能補玉堂關下血”者, 卽此是也. 若得嫩而肥大如紫茄者, 較之鹿角膠, 其功力爲倍倍.
원기를 보충하고, 진음(眞陰)을 채우며, 여위고 쇠약한 몸을 북돋우고, 정혈(精血)을 잘 도우며, 근골을 더욱 강하게 하고, 치아를 단단하게 하며, 심지를 굳세게 한다. 귀가 들리지 않거나 눈이 어둡거나 머리가 어지러운 증상을 치료한다. 허리와 신(腎)이 허랭한 증상, 다리에 힘이 없는 증상, 정액이 새는 증상, 소변이 잦은 증상, 허리(虛痢)와 혈뇨 및 부인의 붕루로 인한 출혈, 적백대하(赤白帶下)를 치료한다. 도가(道家)에서는 “반룡(斑龍)의 정수리에 있는 구슬만이 옥당관(玉堂關) 아래의 혈을 보해 줄 수 있다.”라고 한 것이 바로 이것이다. 갓 자라 올라 자주색 가지처럼 통통한 것은 녹각교보다 효력이 배나 뛰어나다.
임상학적 연구로는,
고관절염치료, 항골다공증, 항산화, 항염증, 강장, 골형성촉진, 상처치유 등에 대한 자료들이 있습니다.
자료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한의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