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화는 대한민국약전에 수록된 한약재로, 잇꽃 Carthamus tinctorius Linné(국화과 Compositae)의 관상화이다.
성상, 확인시험, 순도시험 중 이물, 순도시험 중 중금속 공통 4종, 순도시험 중 잔류농약 공통 5종, 개별농약으로 퀸토젠, 순도시험 중 이산화황, 순도시험 중 곰팡이독소, 회분이 QC 시험검사 항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에서 약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동의보감에는
卽今紅花也. 以染眞紅, 及作臙脂. 葉似藍, 故有藍名.『本草』
곧 오늘날의 잇꽃이다. 진홍색으로 염색하는 데 쓰거나 연지를 만드는 데 쓴다. 잎이 쪽과 비슷하여 이름에 ‘람(藍)’자가 들어간다.『본초』
紅花入藥只二分, 則入心養血, 多用則破血. 又云, 多用破血, 少用養血.『丹心』
홍화를 약에 2푼만 넣으면 심에 들어가 혈을 길러주고, 많이 쓰면 어혈을 깨뜨린다. 많이 쓰면 어혈을 깨뜨리고, 적게 쓰면 혈을 기른다고도 한다.『단심』
性溫, 味辛, 無毒.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매우며 독이 없다.
主産後血暈, 腹內惡血不盡絞痛, 胎死腹中.
산후의 혈훈과 뱃속에 어혈이 남아 쥐어짜듯이 아픈 것, 태아가 뱃속에서 죽은 것에 주로 쓴다.
경악전서에는
味甘微苦微辛, 氣微凉, 陰中微陽.
맛은 달고 약간 쓰면서 약간 맵고, 기는 약간 서늘하니, 음 가운데서도 미약한 양을 띠고 있다.
惟入血脈, 多用女科. 少用, 可活血引經; 多用, 能破血通瘀, 可下死胎, 亦療血暈. 達痘瘡血熱難出, 散斑疹血滯不消. 潤燥活血, 止痛通經, 亦消腫毒.
혈맥으로 들어가니 대부분 부인과에서 쓴다. 적게 쓰면 혈을 생성하여 경락으로 이끌고, 많이 쓰면 어혈을 깨뜨리고 소통시킬 수 있으므로 죽은 태아를 나오게 하거나 혈훈(血暈)을 치료할 수 있다. 혈열(血熱)로 두창(痘瘡)이 잘 나오지 않을 때 나오게 하고, 혈이 막혀서 사그라들지 않는 반진(斑疹)을 흩어 낸다. 마른 것을 적시고 혈을 생성하며, 통증을 멎게 하고 월경을 통하게 하며, 종독(腫毒)을 삭이기도 한다.
자료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한의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