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단은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에 수록된 한약재로, 천속단(川續斷) Dipsacus asperoides C. Y. Cheng et T. M. Ai(산토끼꽃과 Dipsacaceae)의 뿌리이다.
성상, 확인시험, 순도시험 중 중금속 공통 4종, 순도시험 중 잔류농약 공통 5종, 순도시험 중 이산화황, 건조감량, 회분, 산불용성회분, 엑스함량이 QC 시험검사 항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약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동의보감에는
性微溫, 味苦辛, 無毒.
성질이 약간 따뜻하고 맛은 쓰고 매우며 독이 없다.
能通經脈, 續筋骨, 助氣, 調血脈, 婦人産後一切病.
경맥을 통하게 하고 근골을 이어주며, 기를 도와주고 혈맥을 고르게 하며, 부인 산후의 모든 질병을 치료한다.
生山野, 三月後生苗, 簳四稜, 似苧麻葉亦類, 兩兩相對而生. 四月開花紅白色. 根如大薊赤黃色. 七月八月採根, 陰乾. 以節節斷, 皮黃皺者, 爲眞.『本草』
산이나 들에서 자란다. 3월이 지나 싹이 돋아나는데, 줄기는 네모지고 잎은 모시풀 잎 같으면서 마주난다. 4월에는 연한 자주색 꽃이 핀다. 뿌리는 엉겅퀴 뿌리 같으면서 적황색이다. 7월과 8월에 뿌리를 캐어 그늘에서 말린다. 마디마디가 끊어지고 껍질이 누르고 주름진 것이 진품이다.『본초』
能止痛生肌, 續筋骨, 故名爲續斷. 婦人崩漏帶下尿血, 爲最. 節節斷, 有烟塵起者佳. 酒浸焙乾用. 與桑寄生同功.『入門』
통증을 멎게 하고 새 살을 돋게 하며 근골을 이어주어 속단(續斷)이라고 한다. 부인의 붕루ㆍ대하ㆍ혈뇨에 가장 좋다. 마디마디가 부러질 때 연기 같은 먼지가 나는 것이 좋다. 술에 담갔다가 불에 쬐어 말려서 쓴다. 상기생과 약효가 같다.『입문』
경악전서에는
川者, 色灰黑, 尖瘦多蘆, 形如鷄脚, 皮斷而皺者, 是. 味苦而澁, 苦重澁輕, 氣微凉. 他産者, 味甘微辛ㆍ澁少, 用川者, 良.
사천(四川) 지역에서 나는 것은 색이 회흑색이고 끝부분이 얇으며 노두가 많고, 모양이 닭의 다리 같고, 껍질을 벗기면 주름이 있다. 맛은 쓰면서 떫은데, 쓴 것은 무겁고 떫은 것은 가벼우며 기는 약간 서늘하다. 다른 지역에서 나는 것은 맛이 달고 약간 매우면서 떫은맛이 적은데, 사천 지역에서 나는 것을 쓰는 게 좋다.
凡用此者, 用其苦澁. 其味苦而重, 故能入血分, 調血脈, 消腫毒ㆍ乳癰, 瘰癧ㆍ痔瘻, 治金損跌傷, 續筋骨血脈. 其味澁, 故能止吐血ㆍ衄血, 崩淋ㆍ胎漏, 便血ㆍ尿血, 調血痢, 縮小便, 止遺精ㆍ帶濁. 佐之以甘, 如甘草ㆍ地黃ㆍ人蔘ㆍ山藥之類, 其效尤捷.
이것을 쓸 때는 쓰면서 떫은 점을 이용한다. 맛이 쓰면서 무거우므로 혈분으로 들어가 혈맥을 고르게 하거나, 종독(腫毒)과 유옹(乳癰), 나력(瘰癧)과 치루(痔瘻)를 삭이거나, 금창이나 자빠져서 다친 것을 치료하고 근골과 혈맥을 이어 줄 수 있다. 맛이 떫으므로 토혈과 코피, 붕루와 태루(胎漏), 혈변과 요혈을 멎게 하거나, 혈리를 고르게 하거나, 소변을 제어하거나, 유정(遺精)과 백탁(白濁)을 멎게 할 수 있다. 감초, 지황, 인삼, 산약 같은 맛이 단 것들을 좌약(佐藥)으로 삼으면 그 효과가 더욱 빠르다.
임상학적 연구로는,
항류마티스, 항염증, 신장기능회복, 항산화, 알츠하이머, 항암 등에 대한 자료들이 있습니다.
자료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한의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