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PASSBIO

고객지원

[한약(생약) 정보] 시호, 柴胡, Bupleuri Radix

2018.12.27 14:41:45 allpassbio

첨부파일 : 시호 공정서.pdf (107 kb)


시호는 대한민국약전에 수록된 한약재로, 시호 Bupleurum falcatum Linné 또는 그 변종 (산형과 Umbelliferae)의 뿌리이다.
이 약을 건조한 것은 정량할 때 사이코사포닌 a (C42H68O13 : 780.97)로서 0.3 % 이상을 함유한다.


성상, 확인시험, 순도시험 중 이물, 순도시험 중 중금속 공통 4종, 순도시험 중 잔류농약 공통 5종, 개별농약으로 펜디메탈린, 포스치아제이트, 순도시험 중 이산화황, 회분, 산불용성회분, 정량법이 QC 시험검사 항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에서 약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동의보감에는
性微寒[一云平], 味微苦[一云甘], 無毒.
성질이 약간 차고[평(平)하다고도 한다] 맛은 약간 쓰며[달다고도 한다] 독이 없다.


主傷寒寒熱往來, 天行時疾, 內外熱不解. 治熱勞, 骨節煩疼. 除虛勞寒熱, 解肌熱, 早晨潮熱, 能瀉肝火, 除寒熱往來瘧疾, 及胸脇痛滿.
상한에 추웠다 더웠다 하는 것과 유행성 질병으로 안팎의 열이 풀리지 않는 데 주로 쓴다. 노열(勞熱)과 관절이 열나고 아픈 것을 치료한다. 허로로 더웠다 추웠다 하는 것을 없애고, 살에 열이 나는 것과 이른 새벽의 조열(潮熱)을 풀어 준다. 간화를 사하고, 더웠다 추웠다하는 학질과 가슴과 옆구리가 그득하고 아픈 것을 치료한다.


處處有之, 二月生苗. 甚香, 莖靑紫, 葉如竹葉, 亦似麥門冬葉而短. 七月開黃花. 二月八月採根, 暴乾.『本草』
곳곳에 있다. 2월에 싹이 나오는데, 매우 향기롭다. 줄기는 청자색이고 잎은 댓잎과 비슷하다. 맥문동 잎과도 비슷한데 조금 짧다. 7월에는 노란 꽃이 핀다. 2월과 8월에 뿌리를 캐어 볕에 말린다.『본초』


足少陽ㆍ厥陰行經藥也. 能引淸氣而行陽道, 又能引胃氣上行, 升騰而行春令, 是也.『湯液』
족소양경과 족궐음경에 작용하는 약이다. 청기(淸氣)를 이끌고 양도(陽道)로 갈 수 있고, 위기(胃氣)를 이끌고 위로 올라갈 수도 있다. 위로 올라가 봄의 기운을 펼친다.『탕액』


如鼠尾獨窠而長者, 好, 莖長軟皮黃赤者, 佳. 忌犯銅鐵. 外感生用, 內傷升氣酒炒, 有咳汗者, 蜜水炒, 瀉肝膽火者, 以猪膽汁拌炒, 去蘆用.『入門』
뿌리는 쥐꼬리 모양으로 한 가닥이 길게 자란 것이 좋고, 줄기는 길고 연하며 껍질이 황적색인 것이 좋다. 구리와 쇠붙이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외감에는 생것을 쓰고, 내상으로 기를 끌어올려야 할 때는 술에 축여 볶으며, 기침하고 땀날 때는 꿀물에 축여 볶아서 쓰고, 간담의 화를 사할 때에는 노두를 버리고 저담즙에 반죽해서 볶아 쓴다.『입문』


경악전서에는
其性凉, 故解寒熱往來, 肌表潮熱, 肝膽火炎, 胸脇痛結, 兼治瘡瘍, 血室受熱; 其性散, 故主傷寒邪熱未解, 溫瘧熱盛, 少陽頭痛, 肝經鬱證. 總之, 邪實者, 可用; 眞虛者, 當酌其宜. 雖引淸氣上升, 然升中有散, 中虛者, 不可散; 虛熱者, 不可寒, 豈容誤哉? 兼之性滑, 善通大便, 凡溏泄脾薄者, 當愼用之; 熱結不通者, 用佐當歸ㆍ黃芩, 正所宜也.
그 성질이 서늘하므로 한열이 오락가락하는 증상이나, 피부 표면의 조열(潮熱), 간담(肝膽)의 화염(火炎), 가슴과 옆구리가 아프고 뭉치는 것을 풀어 주며, 창양(瘡瘍)이나 혈실(血室)에 열이 들어간 것도 아울러 치료한다. 그 성질이 흩어 내므로 상한의 사열(邪熱)이 풀어지지 않은 증상, 온학(溫瘧)으로 열이 치성한 증상, 소양두통(少陽頭痛), 간경(肝經)이 막혀 통하지 않는 증상을 치료한다. 종합해 보면, 사기가 실한 경우 쓸 수 있고, 진원이 허한 경우 참작해서 써야 한다. 청기(淸氣)를 위로 끌어 올리지만, 올리는 가운데 흩는 성질이 있으니, 속이 허한 경우에는 흩을 수 없고 허열이 있는 경우에는 차갑게 할 수 없으니 어찌 잘못 쓸 수 있겠는가. 아울러 매끄러운 성질이 있어 대변을 잘 나오게 하니, 설사로 비기(脾氣)가 옅어진 경우 신중하게 써야 하고, 열이 뭉쳐 통하지 않는 경우 당귀와 황금을 좌약(佐藥)으로 써야 마땅하다.


○愚謂. 柴胡之性, 善泄ㆍ善散, 所以大能走汗, 大能泄氣, 斷非滋補之物. 凡病陰虛水虧, 而孤陽勞熱者, 不可再損營氣, 蓋未有用散, 而不泄營氣者; 未有動汗, 而不傷營血者. 營卽陰也, 陰卽虛矣, 尙堪再損其陰否? 然則用柴胡以治虛勞之熱者, 果亦何所取義耶? 觀寇宗奭『衍義』曰: “柴胡, 『本經』幷無一字‘治勞’, 今人治勞方中, 鮮有不用者, 嗚呼! 凡此誤世甚多. 嘗原病勞之人, 有一種臟本虛損, 復受邪熱者, 當須斟酌用之, 如『經驗方』中治勞, 靑蒿煎之用柴胡, 正合宜耳. 若或無邪, 得此愈甚, 雖至死, 人亦不怨, 目擊甚多. 日華子又謂‘補五勞ㆍ七傷’, 『藥性論』亦謂‘治勞乏ㆍ羸瘦’, 若此等病, 苟無實熱, 醫者, 執而用之, 不死何待? 注釋本草, 一字不可忽, 蓋萬世之後, 所誤無窮, 可不謹哉?” 觀此寇氏之說, 其意專在‘邪’ㆍ‘熱’二字, 謂但察有邪ㆍ無邪, 以決可用ㆍ不可用. 此誠得理之見, 而復有非之者, 抑又何也? 卽在王海藏亦曰: “苟無實熱而用柴胡, 不死何待?” 凡此所見略同, 用者不可不察.
○내 생각에는, 시호의 성질은 잘 쓸어내리고 잘 흩어 내는 까닭에 땀을 매우 신속하게 내거나 기를 매우 잘 새어나가게 하니, 절대로 자윤하고 보해 주는 약이 아니다. 음허로 수(水)가 휴손되어 양이 홀로 남아 노열(勞熱)이 생긴 경우에는 다시 영기(營氣)를 손상시켜서는 안 된다. 흩어 내는 약을 쓰면서 영기(營氣)가 새어나가게 하지 않는 경우는 없고, 땀을 내면서 영혈(營血)을 손상시키지 않는 경우는 없다. 영(營)은 음이니, 음이 허한데 오히려 그 음을 다시 손상시킬 수 있겠는가. 그렇다면 시호를 써서 허로의 열을 치료하는 경우는 과연 어디에서 그 의미를 취한 것인가? 구종석(寇宗奭)이

본초연의(本草衍義)에서 말하였다. “시호에 대해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서 ‘허로를 치료한다.[治勞]’라고 한 마디도 한 적이 없는데, 지금 사람들이 허로를 치료하는 처방 가운데 시호를 쓰지 않는 경우가 드무니, 아아! 이렇게 세상을 그르치는 일이 매우 많다. 원래 허로를 앓은 적이 있는 사람이 어떤 장(臟)이 본래 허손하면서 다시 사열(邪熱)을 받은 경우라면 잘 참작해서 써야 하니, 경험방(經驗方)에서 허로를 치료할 때 청호전(靑蒿煎)에 시호를 쓴 것은 매우 적합한 경우이다. 사기가 없는 경우에 시호를 써서 병이 더욱 심해져 죽음에 이르더라도 의사를 원망하지 않는 것을 매우 많이 목격하였다. 일화자(日華子) 또한 ‘오로(五勞)와 칠상(七傷)에 보해 준다.’고 하였고, 약성론(藥性論)에서도 ‘과로와 몸이 야윈 것을 치료한다.’고 말하였지만, 이러한 병에 걸려 실열(實熱)이 없는데도 의원 된 자가 고집하여 쓴다면 죽음 말고 무엇을 기대하겠는가. 본초서를 주석할 때 한 글자라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데, 시간이 오래 지난 뒤에는 잘못된 점에 끝이 없을 것이니, 삼가지 않을 수 있겠는가.” 구종석의 설을 살펴보면 그 의미가 전적으로 사(邪)와 열(熱) 두 글자에 있으니, 사기가 있느냐 없느냐만 살펴보고서 쓸 수 있는가 없는가를 결정한 것이다. 이는 참으로 이치에 맞는 견해인데 다시 잘못되었다고 하는 것은 어째서인가? 왕해장(王海藏)도 “실열이 없는데 시호를 쓴다면 죽음 말고 무엇을 기대하겠는가.”라고 하였는데, 이 소견도 대략 같으니, 쓰는 자는 잘 살펴야 한다.


味苦微辛, 氣平微寒, 氣味俱輕, 升也, 陽中之陰. 用此者, 用其凉散, 平肝之熱, 入肝ㆍ膽ㆍ三焦ㆍ心胞四經.
맛은 쓰고 약간 매우며, 기는 평하고 약간 차며, 기와 맛 모두 가벼워 올라가니 양 가운데서도 음을 띠고 있다. 이것을 쓸 때는 서늘하고 흩어 내는 점을 이용하는데, 간의 열을 다스리고, 간, 담, 삼초, 심포의 네 경락으로 들어간다.


임상학적 연구로는,
뇌세포보호효과, 항비만효과, 항우울작용, 항알러지, 항염증, 항유전독성, 간독성완화, 간보호효과, 항균, 항암 등에 대한 자료들이 있습니다.




자료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한의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