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본은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에 수록된 한약재로, 고본 Ligusticum tenuissimum Kitagawa, 중국고본(中國藁本) Ligusticum sinense Oliv. 또는 요고본(遼藁本) Ligusticum jeholense Nakai et Kitagawa (산형과 Umbelliferae)의 뿌리줄기 및 뿌리이다.
성상, 확인시험, 순도시험 중 이물, 순도시험 중 중금속 공통 4종, 순도시험 중 잔류농약 공통 5종, 순도시험 중 이산화황, 건조감량, 회분, 산불용성회분, 엑스함량이 QC 시험검사 항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에서 약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동의보감에는
性微溫[一云微寒], 味辛苦, 無毒.
성질이 약간 따뜻하고[약간 차다고도 한다] 맛은 맵고 쓰며 독이 없다.
治一百六十種惡風, 除風頭痛. 辟霧露, 療風邪嚲曳, 療金瘡. 長肌膚, 悅顔色, 去面皯酒㾴粉刺, 可作沐藥面脂.
160종의 악풍을 치료하고 풍으로 머리 아픈 것을 없앤다. 안개와 이슬에 상한 것을 물리치고, 풍사로 몸이 고달픈 것과 쇠붙이에 다친 상처를 치료한다. 살과 피부를 잘 자라게 하고 안색을 좋게 하며, 기미ㆍ주사ㆍ여드름을 없애니 목욕하는 약과 얼굴에 바르는 약으로 만들 수 있다.
葉似白芷香, 又似芎藭, 但藁本葉細耳. 以其根上苗下似藁, 故名藁本. 正月二月採根, 暴乾, 三十日成.『本草』
잎은 백지향이나 천궁과 유사한데, 고본은 다만 잎이 가늘 뿐이다. 그 뿌리가 위에 있고 싹이 그 밑에서 나는 것이 고목과 비슷해서 고본(藁本)이라고 하였다. 정월과 2월에 뿌리를 캐어 볕에 말린 지 30일이 지나면 약이 된다.『본초』
太陽本經藥也. 中霧露淸邪必用之. 寒邪入太陽, 頭痛腦痛, 大寒犯腦, 令人腦痛, 齒亦痛. 其氣雄壯, 治巓頂痛. 與木香, 同治霧露之氣, 去蘆用之.『湯液』
태양경의 본경약이니 안개ㆍ이슬 같은 서늘한 사기에 상했을 때 반드시 쓴다. 한사가 태양경에 침입하면 머리와 뇌가 아프고, 심한 한사(寒邪)가 뇌를 침범하면 뇌와 치아가 아프게 된다. 고본은 그 기운이 몹시 웅장해서 전정두통을 치료한다. 목향과 함께 쓰면 안개나 이슬에 상한 것을 치료하는데, 노두를 제거하고 쓴다.『탕액』
我國慶尙道玄風地有之.『俗方』
경상도 현풍(玄風) 지방에서 자란다.『속방』
경악전서
味甘辛, 性溫. 氣厚味薄, 升也, 陽也.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다. 기가 강하고 맛이 약하여 올라가니, 양에 속한다.
療諸惡風ㆍ鬼疰, 除太陽頂巓頭痛, 大寒犯腦, 痛連齒頰及鼻面皮膚, 酒齄, 䵟刺, 風濕泄瀉, 冷氣腰疼, 婦人陰中風邪腫痛. 此足太陽經, 風癎ㆍ霧露瘴疫之要藥.
여러 가지 악풍(惡風)과 귀주(鬼疰)를 치료하고, 태양두통과 정수리 부위 통증, 거센 한사가 뇌를 침범하여 통증이 치아와 뺨 및 코와 얼굴까지 이어진 증상, 주사비와 주근깨, 풍습으로 인한 설사, 냉기로 허리가 아픈 증상, 풍사가 들어 부인의 음부가 붓고 아픈 증상 등을 제거한다. 이것은 족태양경에 쓰는 약으로 풍간(風癎), 안개와 이슬로 인한 장기(瘴氣)에 필수적인 약이다.
임상학적 연구로는,
세포 보호 효과, 혈관완화작용, 신경세포 생성, 항암작용, 면역 기능 증강 등에 대한 자료들이 있습니다.
자료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한의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