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초는 대한민국약전에 수록된 한약재로, 이 약은 감초 Glycyrrhiza uralensis Fischer, 광과감초 (光果甘草) Glycyrrhiza glabra Linné 또는 창과감초 (脹果甘草) Glycyrrhiza inflata Batal. (콩과 Leguminosae)의 뿌리 및 뿌리줄기로서 그대로 또는 주피를 제거한 것이다.
이 약은 정량할 때 환산한 건조물에 대하여 글리시리진산 (C42H62O16 : 822.93) 2.5 % 이상 및 리퀴리티게닌 (C15H12O4 : 256.27) 0.7 % 이상을 함유한다.
성상, 확인시험, 순도시험 중 중금속 공통 4종, 순도시험 중 잔류농약 공통 5종,개별 농약으로 디페노코나졸, 메톡시클로르, 아족시스트로빈, 아세타미프리드, 이미다크로프리드, 클로로타로닐, 티아메톡삼, 펜피록시메이트, 피메트로진, 순도시험 중 이산화황, 순도시험 중 곰팡이독소, 건조감량, 회분, 산불용성회분, 정량법이 QC 시험검사 항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에서 약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동의보감에는
甘草
감초 (감초)
性平, 味甘, 無毒.
성질이 평(平)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
解百藥毒. 爲九土之精, 安和七十二種石, 一千二百種草. 調和諸藥, 使有功, 故號爲國老.
온갖 약독을 푼다. 구토(九土)의 정(精)이니 72종의 광물성 약재와 1200종의 식물성 약재를 조화시킨다. 여러 가지 약을 조화시켜 약효가 나게 하기 때문에 국로(國老)라고 부른다.
主五藏六府寒熱邪氣. 通九竅, 利百脈, 堅筋骨, 長肌肉.
오장육부의 한열과 사기(邪氣)에 주로 쓴다. 구규(九竅)를 잘 통하게 하고 모든 경맥을 잘 통하게 하며, 근골을 튼튼하게 하고 살지게 한다.
二月八月除日採根, 暴乾, 以堅實斷理者, 爲佳. 折之則粉出, 故號爲粉草.『本草』
2월ㆍ8월 그믐날에 뿌리를 캐어 볕에 말리는데, 단단하고 잘 꺾어지는 것이 좋다. 꺾으면 가루가 나오기 때문에 분초(粉草)라고도 한다.『본초』
入足三陰經, 灸則和中, 生則瀉火.『湯液』
족삼음경으로 들어간다. 구워서 쓰면 중초를 조화시키고, 생것으로 쓰면 화(火)를 사한다.『탕액』
嘔吐中滿嗜酒之人, 不可久服多服.『正傳』
구토하거나 속이 그득하거나 술을 즐기는 사람은 오랫동안 먹거나 많이 먹으면 안 된다.『정전』
自中原, 移植於諸道各邑, 而不爲繁殖. 惟咸鏡北道所産最好.『俗方』
중국에서 들여와 우리나라 여기저기에 심었으나 잘 자라지 않았다. 다만 함경북도에서 자란 것이 가장 좋다.『속방』
梢
초 (감초의 잔뿌리)
卽甘草梢尾, 細小味淡者也. 能去尿管澁痛. 又治陰莖中痛.『入門』
곧 감초의 잔뿌리이다. 가늘고 작으며 맛이 담담하다. 요도가 껄끄럽고 아픈 것을 없애고, 음경 속이 아픈 것도 치료한다.『입문』
節
절 (감초의 마디)
消癰腫. 生用則消腫導毒.『入門』
옹종을 없앤다. 생것으로 쓰면 부은 것을 가라앉히고 독을 빼낸다.『입문』
경악전서에는
味甘氣平, 生凉ㆍ灸溫. 可升可降, 善於解毒. 反甘遂ㆍ海藻ㆍ大戟ㆍ芫花.
맛은 달고 기는 평한데, 생것은 성질이 서늘하고 구운 것은 성질이 따뜻하다. 올라갈 수도 내려갈 수도 있으며 독을 잘 풀어 준다. 감수(甘遂), 해조(海藻), 대극(大戟), 원화(芫花)와 상반이다.
其味至甘, 得中和之性, 有調補之功, 故毒藥得之解其毒, 剛藥得之和其性; 表藥得之助其升, 下藥得之緩其速. 助蔘ㆍ芪成氣虛之功, 人所知也; 助熟地療陰虛之危, 誰其曉焉? 祛邪熱, 堅筋骨, 健脾胃, 長肌肉, 隨氣藥入氣, 隨血藥入血, 無往不可, 故稱‘國老’.
맛이 매우 달아서 중화(中和)하는 성질을 지녔으니 고르게 하고 보하는 효능이 있다. 그러므로 독약을 만나면 그 독을 풀어 주고, 강한 약제를 만나면 그 성질을 조화롭게 한다. 표(表)를 치료하는 약을 만나면 상승하는 것을 돕고, 내리는 약을 만나면 빠른 것을 느리게 한다. 인삼과 황기를 도와 기가 허한 데 효능이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알고 있지만, 숙지황을 도와서 음허(陰虛)의 위태로움을 치료한다는 것을 누가 이해하겠는가. 사열(邪熱)을 제거하거나, 근골을 튼튼하게 하거나, 비위(脾胃)를 튼튼하게 하거나, 기육을 생장하는데, 기를 치료하는 약을 따라 기로 들어가고, 혈을 치료하는 약을 따라 혈로 들어가니 가지 못하는 곳이 없으므로 국로(國老)라고 부른다.
惟中滿者, 勿加, 恐其作脹; 速下者, 勿入, 恐其緩功, 不可不知也.
속이 그득할 때에는 창(脹)이 생겨날 우려가 있으니 쓰지 말고, 신속하게 내려야 할 때는 효과를 느리게 할 우려가 있으니 넣지 말아야 함을 몰라서는 안 된다.
임상학적 연구로는,
antiosteoporosis , antispasmodic, antidiabetes, antiobesity , anti-inflammation , depigmentation, anticocaine addiction , antidote, antiulcer, neuroprotection, antianorexia, antidepression, antiplatelet, antiplatelet 등에 대한 자료들이 있습니다.
자료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한의학연구원